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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이 따로 필요가 없는 '무선충전 도로' 조회수 17566


안녕하세요. 그린컴입니다!

자동차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친환경적 전기차가 등장한 지도 시간이 꽤 많이 흘렀는데요.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만큼 금방 대중화될 것만 같았던 예상과는 다르게 아직까지 전기차는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며 도로에서도 드문드문 보일 뿐입니다. 적은 수의 충전소, 긴 충전시간, 높은 사용료 등으로 쉽게 진입할 수 없었던 전기차 시장, 무선충전도로 덕분에 이제는 대중화될 가능성이 보이는데요. 과연 무선충전 도로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전기차의 충전 문제



기존 자동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주유소에서 기름이든 가스든 주입을 해야만 했는데요. 이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또한 전기를 충전해주어야 운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를 지나다 보면 흔하게 보이는 주유소와 달리 전기차 충전소는 매우 찾기 어려운데요. 또한 어렵게 찾아간 충전소에서조차 충전 케이블을 연결한 후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만 합니다.

이러한 충전 문제가 전기차를 대중화시키는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요. 굳이 충전소를 찾아가지 않고도,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도 충전이 가능해진다면 전기차 시장에 큰 혁신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해외의 무선충전 도로


[이미지출처:HMG 저널 / 원출처:일렉트로드 홈페이지]

해외에서는 무선충전 도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미국 퀄컴의 경우 전기자동차용 무선 충전 시스템, 퀄컴 헤일로를 개발 중입니다. 이는 전력을 보내는 송전 패드를 도로에 삽입하고, 전력을 받는 수전 패드를 자동차 하부에 달아 충전하도록 하는 기술로 이미 실제 테스트까지 진행하였다고 하네요.

스웨덴에서 또한 도로 위에 전도성 레일을 설치하고 차량 아래에는 수신기를 설치해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방식의 경우 기존 도로 위에 전도성 레일을 부착하는 형식이라 매립하는 방식에 비해 비용도 적게 들고 시공 기간도 짧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일렉트로드는 동으로 만든 코일을 땅속 274m 깊이에 매립하고 땅 위를 달리는 전기차에 무선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인, 자체 개발한 무선 충전 시스템을 공개했는데요. 이 매립 방식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비교적 비용도 많이 들고 시공 기간이 오래 걸리지만 도로 안에 매립되어 있기 때문에 방해물도 없고 손상될 가능성이 적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무선충전 도로가?!


[이미지출처:HMG 저널 / 원출처:브랜드 필름]

IT산업, 자동차 산업에서 빠질 수 없는 우리나라에서 또한 무선충전 도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 10월 미래 도로 계획을 담은 도로 기술 개발 전략안을 발표하면서 무선충전 도로에 대한 청사진도 발표하였습니다. 아직 확실한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나 무선충전 도로가 실제 포장도로 형태와 동일한 모습일 것이라는 발표 내용으로 보아 우리나라 또한 매립 방식의 무선충전 도로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선충전 도로는 단순히 전기차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데요. 배송수단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어 현 시대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드론, 이미 실생활에 많이 사용되고 있어 이제는 친구 같은 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핵심적인 전력 공급 인프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주유소, 충전소에 갈 필요 없이 도로에서 달리는 것만으로 충전이 가능하다니 믿겨지시나요? 충전 문제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고 계실 것 같은데, 이는 곧 해결될 문제 같네요.

불과 몇년 뒤면 영화 속에서만 보던 모습이 실제로 구현될 것만 같아서 설레이기도 하는데요. 과연 미래의 도로는 어떤 모습을 하게 될 지 함께 기대해보자고요!

[내용참고 : HMG 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