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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로 말하는 디자인, 타이포그래피(간판디자인) 조회수 18645

디자인에 있어서 타이포그래피는 ‘문자’이상의 힘을 발휘한다. 마치 웃는 듯, 우는 듯 표정을 지닌 타이포그래피는 시각적인 표현을 가능케 한다. 지난 19세기 말에 디자인으로 확립되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타이포그래피는 다양하게 변화되어왔다.
이번 10월 특집에서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캘리그래피와 폰트 디자인 회사를 중심으로 한글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와 타이포그래피의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어 보고자 한다.

 




최근 디자인이 사회 전반에 걸쳐 필수 아이템으로 부각되면서 간판, 이정표, 도로표시판, 건축물이나 미술장식물, 사인 등 생활과 밀접한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사람들은 점점 문화에 대한 필요성을 갖게 되고 좋은 환경 속에서 살아가기를 바라게 된다. 서울을 세계도시로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 중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것 역시 간판이다. 그렇다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한, 공공을 생각하는 간판디자인은 무엇인지 타이포그래피를 중심으로 국내외 사례를 통해 다루어보고자 한다.

글 ㅣ 이호 (산돌커뮤니케이션 폰트디자이너)
사진ㅣ 문주영 도쿄통신원, 이서진 런던통신원, 황현빈 런던통신원, 홍서연 뉴욕통신원, 박선민 뉴욕통신원
진행| 박현영 기자 (hypark@jungle.co.kr)
간판디자인은 우리생활에서 가장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이다. 확실한 상호를 알리는 목적성을 가진 간판디자인은 점포를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점포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 지나치게 화려하고 자극적이게 만들곤 한다. 갈수록 간판의 규모가 대형화 되고 화려한 컬러의 간판이나 문자로 인식하기 힘들 정도의 자극적인 이미지는 오히려 시각공해로 작용하여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등 간판 본래의 목적을 상실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간판은 자신의 상호만을 강조하기 이전에 전체적인 지역의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 해외의 경우,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는 공간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디자인의 간판 보다는 그 지역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간판디자인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공공디자인(公共, public design)은 사전적인 의미로 ‘공공장소의 여러 장비•장치를 보다 합리적으로 꾸미는 일’이다. 간판은 확실한 상호를 알리는 목적을 가진 시각 디자인으로 우리의 생활과 매우 밀접하다. 도시에는 많은 건물과 상점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각자의 상호명을 알리는 간판들의 간격은 점점 더 밀착되어 각각의 상호명을 인지할 수 없고, 현란한 컬러의 부조화로 인해 도시의 이미지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제는 자신만을 뽐내는 언어보다는 공동의 공간에 흡수되어 하나의 도시경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간판디자인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 간판 디자인은 과거와 같이 건축물의 최종적인 부착물이라는 협의에서 벗어나 환경, 건축물, 제품 등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적절하게 제공하는 광범위한 정보계획의 하나로 인식되어야 한다.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
해외의 경우 특별히 눈에 띄지는 않지만 문자와 컬러만으로도 그 지역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간판디자인이 많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책을 볼 때 흰 종이 위에 있는 글씨를 읽는 것처럼 주변 지역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문자나 컬러를 선택하는 것은 그 만큼 어렵고도 중요한 요소이다.
타이포그래피가 적용된 디자인
전통적인 타이포그래피가 읽기 위한 글자보다 보기에 좋고 아름다운 미적 장식개념이었던 것에 반해 현대 타이포그래피는 활자 그 자체의 미적 가치보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지, 즉 가독성이라는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간판디자인에서 글자는 단순히 상호나 내용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상점의 자기다움의 실현이고, 개성을 심어주는 것이며, 생기 넘치는 얼굴이고 명함이다. 즉, 간판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기본이고 경관 형성 요소에서도 중요한 측면을 가진다. 기호, 색채, 시각조형 등에 관한 기초 이론을 배경으로 환경과 유저, 기업과 유저를 묶어주는 방법이 된다. 최근 들어 간판에 관한 교육 및 연구의 필요성이 급속히 증대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거기에 디자인에 관련되는 모든 요소, 즉 이미지, 타입, 그래픽 요소, 색채, 레이아웃, 디자인 포맷 그리고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디자인과 관련된 모든 행위의 타이포그래피가 적용된다면 공동의 공간에 흡수되어 하나의 도시경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간판디자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여백
글자로만 꽉 채워진 간판을 보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시력은 몹시 피로할 것이며, 상점의 이름이 한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간판디자인에서 시각적인 여유와 휴식을 주는 것은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여백이란 채워야 할 불필요한 공간이 아니라, 여백 그 자체가 실존적 존재 가치를 가지고 있는 공간임을 인식해야 한다.


강조
글자표현에 있어서의 ‘강조하기’는 문장이 아닌 글자와 글자 사이에서 비교, 축소, 확대, 반복, 열거, 점층, 점강 그리고 과장 등을 통해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강조하는 방법이다. 대체로 글자의 크기 비교나 형태변화를 통해 강조를 꾀하고 있는데, 중요하게 여겨지는 내용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말하기에서는 큰소리로 말하기나 천천히 말하기, 비교하기와 같은 방법이 있듯이 글쓰기에서는 굵은 글씨나 다른 기호를 이용하여 중요한 내용에 액센트를 주는 방법이다.

대비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은 대개 대비를 통해 표현된다. 즉 대비는 타이포그래피의 중요한 표현으로 요소들간의 차별화뿐 아니라, 이러한 차별화를 뛰어넘어 이상의 ‘전체적 강조(또는 조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대비는 상이함을 통해 대비되는 두 요소 모두의 시각적 에너지를 강화시켜 전체적 강조를 창조한다.

도형(점,선,면)
일반적으로 타이포그래피에 사용되는 대개의 점, 선, 면들은 단어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함축하거나 공간을 대담하게 분할하거나 페이지에 동적 활력을 더하거나, 특정 부분을 강조하여 독자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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