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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웹(Dark Web), 그리고 딥웹(Deep Web) 조회수 9351



안녕하세요! 그린컴입니다.

오늘은 일반인들이라면 쉽게 접할 수 없는 다크웹과 딥웹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웹이 우리 모르게 지니고 있었던 어두운 면, 지금부터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다크 웹(Dark Web)

웹은 크게 서피스 웹(Surface Web)와 딥 웹(Deep Web)으로 나뉘는데요.

다크 웹은 딥 웹에 포함되는 부분으로 다른 웹들과 동일하게 인터넷을 사용하나, 특정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한 웹을 뜻합니다.

포털사이트의 검색을 통해서 사용자가 접할 수 있으며, 우리가 흔히 사용하게 되는 서피스 웹과는 반대되는 개념이죠.

다크 웹에 접속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특정 브라우저, 툴(대표적으로 토르)을 통해

통신 신호를 3번, 또는 그 이상 변화시키면서 여러 암호화 계층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IP 주소, 통신 내용 등을 숨기며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다크 웹은 검색엔진을 통해서 만날 수 없으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접속자 및 서버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범죄에 많이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2013년 미국 FBI가 불법 웹사이트를 적발하면서 다크 웹이라는 용어 자체가 알려지게 되었을 정도로 악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생각할 수 있는 위험한 범죄들을 다루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사회에 악으로 불리는 여러 범죄 조직들이 많이 숨어들어 활동하고 있죠.

현재 전세계에 6만 개가 넘는 다크 웹이 존재하며, 그 중 절반 이상이 불법 정보를 담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니 그 규모는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정체를 숨기기 최적화되어 있는 다크 웹의 특성 상 단속이나 검열이 어렵다 보니까 이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도 전세계적으로 다크 웹 집중 단속반을 두면서 계속 예의주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우리 입장에서는 괜한 호기심으로 가까이 하지 않고 거리를 두는 것이 최선일 듯 합니다.




그럼 다크 웹이 곧 사이버 상의 범죄 장소이며 나쁜 용도로만 사용되냐, 그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애초에 다크 웹은 미국 정부기관인 해군연구소에서 개발된 기술, 어니언 라우팅(Onion Rounting)으로부터 시작이 되었는데요.

정부 자신들만 사용해서는 익명 시스템을 만들 수 없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그 공개된 기술이 토르라는 브라우저로 진화하였습니다.

이렇게 개발된 다크넷 기술, 토르를 활용하여 구성된 다크 웹은 처음에는 선한 수단으로 기획이 되었다고 해요.

실제로 당시 독재정권이거나 인터넷 검열이 심한 나라, 분쟁 지역 등에서 시위자, 기자들이 감시를 피해 소통해야할 곳이 필요했고

정부의 만행, 기밀문서 등을 폭로하고 중요한 의견을 나누는 데에 다크 웹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억압받는 사회에서 사람들이 본인의 의견을 표출하며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큰 몫을 차지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딥 웹(Deep Web)




[출처:네이버 지식백과/원출처:LEMMiNO 유튜브]

딥 웹은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네이버, 구글 등의 일반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지 않는 공간을 의미하는데요.

다크 웹과 크게 달라보이는 점이 없어 보입니다.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받아들이고 두 용어를 구분없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하지만 앞서 간략하게 말했듯이 둘은 다른 용어입니다. 딥 웹의 범위 안에 다크 웹이 포함된, 조금 더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볼 수 있죠.

즉, 딥 웹은 다크 웹 뿐만 아니라 사용자 데이터베이스, 개인 이메일 정보, 기업 인트라넷 속의 정보, 요금 지불을 위한 개인정보 등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서피스 웹이 실제 웹의 비중 중 약 4% 정도에 불과하며 나머지 96%는 딥 웹이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방대한 영역을 차지하며 수많은 정보가 오간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죠.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접속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역시나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기는 하나

마찬가지로 중요한 정보, 개인정보 등을 담은 관리 페이지, 기업 내부 페이지, 데이터베이스 페이지 등

단순히 검색으로 찾을 수 없는 모든 웹 사이트를 말하는 것이니, '딥 웹은 무조건 좋지 않은 것이다'는 틀린 말입니다.


이렇게 웹의 숨겨진 부분, 다크 웹과 딥 웹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영역이다 보니 막연한 호기심으로 다크 웹에 접속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 분도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혹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접으세요!

일반인이라면 어설픈 익명성으로 불법 정보가 담긴 웹에 접속을 하게 될 경우가 큰데,

그렇게 되면 경찰의 덫에 걸려 잡히게 되는 경우가 생기거나 단속 자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까요.

감당할 수 없는 충격적인 콘텐츠들,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 등의 다양한 위험이 생길 수 있는 곳이니 꼭 멀리할 것을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