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물의 아래층, 위층을 사이좋게 나눠 쓰고 있는 이대석, 김나리 디자이너. 언뜻 보기에 그저 연인으로 보이는 이 둘은 부부로, 한 사람은 로봇디자이너(Roy n’block 대표)이고 다른 한 사람은 인테리어디자이너(NRDESIGN Factory 대표)다. 참으로 다른 영역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도 잠시, 공간이나 로봇이나 하나의 구조체인 것은 다를 바 없다는 이대석 디자이너의 말에 금세 고개가 끄덕여진다. 취재ㅣ 호수진 객원기자(lake-jin@hanmail.net) 사진ㅣ 스튜디오 s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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