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린컴입니다.

여러분, TV 홈쇼핑으로 물건을 사본 적 있으시죠?

쇼호스트의 입담과 리액션, 실시간으로 줄어드는 재고 수량…

박진감 넘치는 진행에 구매욕이 마구마구 생기고, 매진 임박 문구가 반짝거릴 때 즈음 다급하게 주문 전화를 걸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대기업에서도 ‘라방’으로 물건을 판답니다! 알고 계셨나요?

인플루언서들의 전유물이었던 라이브 방송에 왜 대기업이 뛰어들게 된 것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라이브 커머스’라고 합니다.

기존의 TV홈쇼핑과 다른 점은 모바일 플랫폼을 무대로 하므로 상호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매스 미디어인 TV와 달리 라이브 커머스는 소비자의 채팅을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읽을 수 있답니다.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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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업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최근에는 라이브 커머스 전문 플랫폼도 다수 생겨났습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쇼핑 라이브’를, 카카오는 ‘카카오 쇼핑 LIVE’를 만들었습니다.

그립, 잼라이브, 더립 등 라이브 커머스 전문 어플리케이션도 반응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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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커머스는 중국에서 탄생했어요.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에서 ‘타오바오 라이브’라는 채널을 개설한 것이 시초였고,

이후 밀레니얼 인플루언서 ‘왕홍’이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합류하면서 주목을 받게 된 거죠.

중국에서의 반응이 폭발적이자 미국의 아마존, 우리나라의 유통 대기업에서도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답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는 웹툰 ’여신강림’을 주제로 뷰티 아이템 쇼핑 라이브를 진행했어요.

주인공 임주경 메이크업 따라잡기 등의 콘텐츠를 진행하며 화장품을 최대 63%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고,

이날 방송은 무려 29.5만 명이 시청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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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기업에서만 하는 건 아니에요.

경남 합천군에서 육성한 ‘합천군 팜앤파머스 협동조합(브랜드: 농부애상)에서는 설 명절을 겨냥해 라방으로 농산물을 판매했어요.

보다 폭넓은 연령층에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좋은 유통수단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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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커머스는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 잡게 될 거예요.

NS 홈쇼핑에서는 올해 초 라이브커머스사업부를 신설했어요.

본격적으로 사업을 키워보겠다는 뜻이겠죠?

그뿐만 아니라 한샘의 자사 온라인몰인 한샘몰에서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 전문 채널을 론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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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라이브 커머스 사업의 귀추가 주목되네요.

평소 장바구니에만 담아둔 상품이 있다면, 라방을 노려서 저렴하게 구매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