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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리는 세 가지 방법 조회수 15884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데, 기왕 남을 이름이라면 살아 생전에 남기는 게 좋지 않을까. 시작은 누구나 미비하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만큼 실전의 경험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 거다. 생각만 하지 말고 과감하게 떨치고 일어나라. 홈페이지를 열고, 내 작품을 걸고, 거리로 나가라.
에디터 정윤희(yhjung@jungle.co.kr) | 사진 스튜디오 salt


자신의 이름이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 홈페이지. 스노우캣, 마린블루스를 선두로 꽤 많은 사람들이 홈페이지를 디딤돌 삼아 활동영역을 넓혀왔다. 그들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심플하고 친근한 캐릭터를 앞세워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카툰으로 선보인 것.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갖게 된 이후 캐릭터 상품이 속속 출시되어 오프라인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결과가 있기까지 그야말로 ‘근성’을 필요로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홈페이지에 꾸준하게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근성, 하루에 한 번, 혹은 일주일에 한 번이더라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관리하는 근성이 필요하다. 핵심이 되는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이런 근성이 뒷받침해 주지 않는다면 꽃 피워보기도 전에 시들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될성부른 씨앗을 골라 심고 열심히 키워가고 있는 레드몽과 사색하는 고양이는 각각 캐릭터 소품과 카툰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각자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다르지만 온라인에 튼 둥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은 비슷하다.
원숭이, 빨간색, 금세 빨개지는 볼. 이 세 가지를 모아 ‘레드몽’이란 캐릭터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이정희는 이제 한창 피어나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다. 홈페이지(www.redmon.co.kr) 하나에 의지해 지금껏 달려온 그녀의 캐릭터들은 각종 팬시 상품과 티셔츠에 그려져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클라이언트를 위한 디자인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디자인을 할 수 있기에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꿋꿋이 버텨온 이정희는 애써 만든 캐릭터를 보호하거나 활성화하는 마케팅에 대한 것을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았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부딪히며 배워야 했던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스물 두 살부터 시작해 여기까지 오는 동안 길다면 긴 시간이 걸렸지만, 레드몽이 그려진 상품을 사람들이 찾아주는 건 그녀가 꾸준히 걸어온 것에 대한 보답일 것이다.
한편 온라인에서 그림일기 형식의 ‘사색하는 고양이(www.leyley.kr)’ 카툰으로 은근한 인기를 얻고 있는 레이. 사색하는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에게는 열렬한 지지를 받는 레이는 블로그를 딛고 홈페이지를 거쳐 오프라인까지 활동영역을 넓힌 경우다. 회사를 그만 두고 개인 작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블로그는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들어주었다.
지금까지 열 한 번의 전시회를 가진 그녀가 본격적으로 홈페이지를 시작한 것은 서너 달 정도. 홈페이지는 ‘사색하는 고양이’를 선보이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회화작품은 홈페이지에 링크된 마이스페이스닷컴에서 관리하며 관계자들을 위한 포트폴리오로 사용하고 있다.
사실 홈페이지를 통해 나를 알리기는 쉬워도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인맥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그녀는 이용자 간의 소통이 원활한 블로그와 자신의 작업을 제대로 선보일 수 있는 홈페이지를 적절히 이용해 왔던 것이다. “온라인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홈페이지를 만들고 관리하는 것도 좋지만 좋은 인맥을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레이는 앞으로도 영리한 작품 생활을 이어갈 것이다.

뮤지션에게는 무대가, 작가에게는 지면이, 아티스트에게는 갤러리가 필요하다. 자기 살점을 떼어내 만든 작품들을 비바람 걱정 없이 선보일 수 있는 공간, 예술에 몸담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에 그리는 공간이 아닐까. 전시공간에 목마른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의 무대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야 한다. 닫혀있는 것처럼 보이던 갤러리들도 다양한 작가지원 프로그램을 앞세워 신진 작가들을 발굴,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갤러리보다 열린 공간을 표방하는 대안 공간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갤러리와 대안 공간은 저마다의 기준을 갖고 있어 기준에 부합해야만 전시 기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문 갤러리 성격에서 조금 더 그 용도가 다양해진 복합문화공간이나 갤러리 카페의 문도 두드려 볼 만하다. 처음부터 갤러리 카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도 있지만, 단골 손님이나 지인의 부탁으로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갤러리 카페로 많다. 아트카페 샴, 소규모 갤러리, 카페 앤 바 디디다(DD’DA), 갤러리 카페 꿈 등 홍대 인근 지역에만 예닐곱 군데가 넘는다.
그 중에서 아트 카페 샴(artcafesiam.com)은 사진, 회화, 조각, 디자인 등 장르 구분 없이 신청하기만 하면 최대 2주 동안의 시간을 선뜻 내어준다. 홈페이지에 자신의 작품을 올려 전시를 신청하면 작가 이름으로 된 게시판을 만들어 온라인에서도 전시공간을 내어준다. 별도의 비용은 받지 않고 작가에 한해 음료 한 잔을 제공한다. 대신 작품 설치와 철수는 모두 작가의 몫.
나지막한 테이블 덕분에 탁 트인 벽, 곳곳에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가득 담은 책꽂이가 운치를 더하는 곳이다. 간혹 전시된 작품 구입문의가 들어오기도 하는데 기성 작가의 경우엔 전시되었던 작품이 모두 판매된 적도 있다고 한다. 전시 기간 중 작가나 작가의 지인들이 자주 찾아오다 단골이 되어버릴 만큼 매력적인 갤러리 카페다.
카페 앤 바 디디다(cafe.naver.com/cafeddda) 역시 전시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흔쾌히 자리를 마련해주는 곳이다. 소박한 듯 세련된 벽은 어떤 그림과도 어울리고, 디디다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긋한 커피와 맛난 음식 또한 이 곳의 장점이다.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전시일정을 조절할 수 있고, 지금까지는 단골 손님들의 작품이나 주인장의 지인들이 전시를 가졌다.
디디다에서 첫 번째 개인전 ‘힐(Heel)’전을 가진 프리랜스 슈즈디자이너 우선혜는 프리랜서로 전업한 후 디디다 주인장과의 친분으로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한다.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게 큰 장점이죠. 무엇보다 이번 전시를 핑계로 지인들과 만나 얘기할 기회도 생기고 좋았어요. 그리고 카페다 보니 편안하게 그림도 감상하면서 이야기도 하고, 아무래도 전시 기간에는 자주 오게 되니 아지트가 생긴 기분이에요.” 그녀는 전시를 준비하면서 슈즈디자이너로서 받았던 스트레스는 날려버리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분이었다고.

거리와 공원 등 일상의 열린 공간에서 창작자와 시민이 만나 소통하고, 소비의 새로운 대안으로써 자생예술시장으로 출발한 프리마켓은 디자이너나 아티스트들이 가장 직접적으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다. 숨은 고수들은 앞다투어 프리마켓에 나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만든 자신만의 작품을 들고나오고, 수익보다도 내 작품을 선보이고 내 이름을 알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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