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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이야기] 고객과 담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이웃으로 만나고자 하는 곳 조회수 15792

 

 

도심 속에서 우리의 미를 지켜내고 있는 삼청동 한옥에 특별한 공간이 생겼다. 버려지는 페트병을 활용해 가방을 제작하며 2020년 국내 최초로 폐자원의 국산화를 이룬 친환경 브랜드 플리츠마마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이웃(EE:UT)'이다. 

 

플리츠마마 플래그십스토어 '이웃' 외관

 

 

플리츠마마의 첫 브랜드 단독 매장인 이곳은 옛 한옥이 품은 가치를 존중하는 동시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어 어우러져가는 삼청동의 특성에 주목, ‘고객을 플리츠마마의 집으로 초대한다’는 컨셉으로 꾸며졌다. 

 

‘쓰임이 다한 것을 다시 한번 오래 사용되도록 한다’는 플리츠마마의 브랜드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도록 꾸며진 이곳에 들어서면 휴식처와 같은 포근한 느낌이 고객을 맞이한다. 

 

 

 

 

 

사랑채 전경

 

 

‘이웃’만을 위해 조향된 시그니처 향을 느끼며 유리 창으로 된 ‘사랑채’로 입장하면 다양한 컬러와 형태의 플리츠마마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제품과 함께 폐플라스틱, 폐어망, 폐플라스틱 플레이크 등 제품의 원재료도 볼 수 있다. 

 

아랫방 전경

 

 

‘아랫방’이라 이름 붙여진 지하 공간에는 브랜드의 탄생과 제품의 개발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플리츠마마에 대한 아카이브 자료를 전시해 두었다. 플리츠마마의 시작이 된 ‘버려진 원사를 다시 사용할 수 없을까’에 대한 고민부터 출시하지 못한 첫번째 가방을 비롯, 초기 가방 디자인 스케치, 개발 샘플 가방, 폐페트병을 리사이클한 원사인 리젠, 주름 개발 샘플, 서울, 제주, 부산, 여수 지역과 협업을 통해 페트병을 수집해 만든 리사이클 상품 태그, 최소한의 포장 패키지까지, 플리츠마마의 철학과 변화 과정 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포토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고객이 자신의 즉석사진을 촬영, 프린트해 ‘이웃’에서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별당

 

 

‘별당’에서도 대표 제품들이 전시된다. 이곳에선 제품 디스플레이를 넘어 각 제품들이 어떻게 제작됐는지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어 브랜드 철학을 느낄 수 있다. 플리츠마마의 오션 에디션, 깨끗하여수 에디션, 폐어망 에디션 등을 만날 수 있다. 

 

마당에 전시돼 있는 문승지 작가의 작품

 

 

이밖에도 ‘이웃’에서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플리츠마마의 신념을 진정성 있게 전달한다. 마당에는 버려지는 것에 대한 특별한 철학을 지닌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오픈을 기념해 문승지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해당 작품은 플리츠마마가 지향하는 환경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과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폐섬유를 재활용한 섬유패널을 사용한 작품이다. 

 

플리츠마마는 앞으로 환경에 대한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여러 작가들과 협업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5길 58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