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엘리멘탈'에 한국적인 요소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화에 참여한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에게도 관심이 쏠렸어요.

이채연 애니메이터에 따르면,

'엘리멘탈'에 참여한 한국인 애니메이터만 무려 10명 정도라고 해요.

오늘은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을 살펴볼게요!

 애니메이터란?

애니메이터는

작품 기획에서부터 창작, 연출, 디자인, 채색, 촬영, 편집 등

제작 전분야를 담당하는 사람을 말해요.

하는 일에 따라 세부적으로

'마스터 라이터', '레이아웃 아티스트', '캐릭터 애니메이터',

'3D애니메이터', '크라우드 테크 리드' 등으로 나뉘어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애니메이터들

‘엘리멘탈’ 포스터 [사진출처: 월트디즈니 컴퍼니] 

앞서 언급한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한국 게임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캐나다로 가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고 해요.

이후 미국의 마블과 픽사에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버즈 라이트이어',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엘리멘탈'을 작업했어요.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엘리오'에도 참여하며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어요.

‘소울’(좌), '인사이드 아웃'(우) 포스터 [사진출처: 월트디즈니 컴퍼니] 

김재형 애니메이터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였어요.

그는 진정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고 해요.

'소울', '인사이드 아웃', '굿다이노'에서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제작한 캐릭터들을 볼 수 있어요.

특히 그는 '소울'에서 주인공 조 가드너와 영혼 22 등 메인 캐릭터들을 작업했어요.

‘몬스터 주식회사’(좌), '라따뚜이'(우) 포스터 [사진출처: 월트디즈니 컴퍼니]

조성연 애니메이터는 약 20년간 수많은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베테랑이에요.

그는 마스터 라이터로서 3D 공간에 빛을 넣어 작품 속 시간과 장소, 분위기를 연출하는 역할했어요.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루카'에서 그의 활약을 엿볼 수 있어요.

애니메이터가 되려면?

이처럼 자랑스러운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을 살펴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애니메이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그림에 소질이 있어야 하며,

만화 전반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해요.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 수 있는 상상력과 감수성, 창의성 등도 요구돼요.

또한 포토샵, 일러스트는 물론이고

마야, 맥스 등의 애니메이션 툴을 능숙하게 활용해야 해요.

 *해당 콘텐츠는 비 상업적 용도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