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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공간 지원 - 창동 &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청계창작스튜디오 조회수 16010

순수미술작업을 위한 창작공간은 더욱 절실할지도 모른다. 여타 분야의 창작공간보다도 더 먼저 시작된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국가 혹은 지자체 단위에서 시각예술분야의 공간 무료 지원 및 프로그램들이 어떤 방식으로 실현되는지, 국립현대미술관의 창동 & 고양 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시립미술관의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그리고 서울문화재단을 거쳐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청계창작스튜디오의 사례를 소개한다.

에디터 | 김유진(egkim@jungle.co.kr)
사진 | 스튜디오 salt

 

소규모 단위의 미술창작스튜디오가 이미 90년대 중반부터 있어왔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첫번째 사례는 1998년 시작된 쌈지스페이스의 아트스튜디오를 꼽을 수 있다. 이후, 2000년과 2002년에는 영은미술관과 가나아트가 작가들의 공간을 지원하고 나섰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창작스튜디오를 개관하게 된 것도 그 즈음이다. 국립 차원의 아트스튜디오가 생겨 보다 많은 작가들이 공간의 혜택을 얻게 된 것이다. 사립미술관의 경우 훌륭한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속작가로 활동하거나 일부 작품을 도네이션 하는 방식의 ‘일종의 교환’이 이루어지는데 반해, 국립의 경우에는 작품활동의 제약이 없고 보다 큰 규모의 시설로 많은 작가들이 동시에 입주할 수 있기 때문에, 당시 국립 레지던스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

2002년 국립현대미술관은 도봉구 창동에서 전시장과 옥외 작업장을 비롯 14실(14~22평)의 작업 공간을 마련해 1기 작가를 입주시켰다. 이어 2004년에 역시 전시장과 야외 작업장과 함께 22실(약 19평)의 스튜디오를 갖춘, 보다 큰 규모의 스튜디오를 고양시에도 마련했다.
두 곳의 국립 창작스튜디오가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즈음, 2006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침출수처리장 건물을 개조한 16실(약 9평)의 난지창작스튜디오가 개관했다. 그리고 지난해 스튜디오 바로 옆에 위치한 약품동 건물에 11실(약 7평) 규모의 제2스튜디오를 만들어 모두 두 개의 동을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의 청계천문화디지털프로젝트 차원에서 작가의 창작공간을 지원하는 청계창작스튜디오도 2008년 1월 개관하여 현재 2기 작가들의 입주가 막 시작된 상태다.

규모있는 작업 공간, 자연스러운 작가 네트워킹
국가나 지자체의 지원으로 일체의 경제적인 부담 없이 숙식까지 가능한 작업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작가들에게 큰 장점이다.
국내에서는 큰 규모의 작업 공간으로 손꼽히는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송준호 작가는 “위치 탓에 한번 들어오면 나가기가 번거로워 일주일이고 쌀이 떨어질 때까지 있는데, 오히려 그 때문에 작업에 몰두하게 된다”면서 스튜디오가 제공하는 창작환경에 만족을 표현했다. 이에 덧붙여 “좁은 개인 작업실에 있을 때보다 작업이 확실히 커졌다”면서 “작가에게는 창작활동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다루는 위험한 작업이나 실내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작업은 야외 작업장에서 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입주기간이 끝나 개인 작업실을 다시 사용할 경우 작업의 크기 때문에 애로사항을 토로하는 작가들도 있다. 그만큼 작가들에게 있어 스튜디오의 작업환경은 비용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공간의 높이와 크기를 포함한 규모 면에서도 중요한 요인을 제공한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창작스튜디오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홍주씨의 말을 빌리면 “미디어나 회화 등 평면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들은 창동과 고양에 두루 지원을 하지만, 창동 보다는 고양스튜디오의 규모가 더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인지, 고양에는 확실히 조각 등 입체작업을 하는 작가들이 더 많이 지원하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고양과 난지, 청계창작스튜디오에서 만난 여러 명의 작가들이 공간적인 혜택 이외에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부분은 “함께 입주한 다른 작가들과의 교류”다.
난지에서 작업하고 있는 회화작가 성유진은 “보통 같은 분야의 작가끼리만 만나게 되어 시야가 고정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 곳에서 동시대의 다른 분야의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고, 역시 난지스튜디오에서 설치작업을 하는 김윤아 작가도 “경력으로는 신입에 속하는 편인데 많게는 10년 넘게 작업한 선배 작가 분들에게 듣는 한마디 한마디조차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의 연령대가 이러한 분위기에 한 몫 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최관호 큐레이터는 “지원 자격을 만 40세 미만의 젊은 작가들로 명시한 난지스튜디오는 비단 나이뿐만 아니라 입주작가 선정 단계부터 앞으로의 가능성에 중점을 두어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약 20:1의 경쟁률을 보이는 창동, 고양과 달리, 평균 40: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아마 이런 열린 방식의 작가 선정 때문일 것이다.
개관 초기 개인전 5~8회의 경험이 있는 중견작가 위주로 입주시켰던 창동과 고양의 국립스튜디오도 최근 만 30세 이상의 연령 하한선을 만 25세 이상으로 낮춘 것으로 보면 입주작가의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고양스튜디오의 송준호 작가는 “특히 이번 입주작가들의 나이가 어린 것으로 안다. 30~35세가 대부분”이라며 이를 뒷받침해 주었다.
다양한 방식의 창작 지원, 스튜디오 운영 프로그램
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역시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한다. 고양과 창동에서는 작가가 피드백을 원하는 전문가나 혹은 평론가들을 스튜디오측에서 섭외해 작업을 위한 어드바이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난지나 청계 역시 평론가와의 1:1 매칭을 통해 작업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개인전, 단체전 등의 전시 지원 뿐만 아니라 다른 사립 미술관들과 연계한 전시프로그램도 고양, 창동, 난지에서 모두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작가들의 작업실을 개방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오픈스튜디오도 창작 스튜디오의 공통된 프로그램 중 하나다.

고양스튜디오의 심규환 매니저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고양시에서도 오픈스튜디오를 하면 500여명 정도가 방문한다” 면서 “작가가 큐레이터, 컬렉터, 평론가, 관객과 교류할 수 있도록 매개 역할을 하는 것이 창작스튜디오의 고유한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입주 작가들의 리스트와 작품 이미지를 담은 책자들을 테이트 모던이나 퐁피두 센터 등 해외 유명 미술관에 보내 작가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고 해외 프로모션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창작스튜디오는 국제레지던스기관 협회에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어 해외 교류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단기, 장기 입주작가를 통틀어 이번 기수에만 고양과 창동에 각각 8명의 해외 작가들이 입주했거나, 입주해오고 있는데, 이들은 해외에서 직접 이곳으로 지원했거나 국내작가와의 교환프로그램을 통해 입주한 경우다. 그 밖에 공동 워크숍, 정책 세미나, 작가교육 세미나 등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고양과 창동의 경우 다른 공간에 비해 운영 노하우가 쌓인데다 국립이라는 이점이 작용해 프로그램이나 프로모션이 잘되어있는 반면, 난지는 27명의 작가들이 입주해있어 국내 스튜디오 중 가장 많은 작가들과 네트워크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창동과 사립미술관인 영은 레지던스, 그리고 현재 난지까지 국립, 사립, 시립, 해외 레지던스를 두루 거친 권기범 작가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서울시립미술관과 연계한 전시 관련 자료 및 도록 지원 등 출판물 지원이 특히 잘 돼있다. 또한 평면 작업을 할 경우에는 작품의 온습도 조절이 민감한 문제인데 난지는 이런 시설이 훌륭하고, 따뜻해서 작업하기에 좋다”고 평하며 “입주 작가 연령대가 낮아 갓 데뷔한 작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추천을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 청계문화 활성화를 모토로 삼은 청계창작스튜디오는 미술관에서 지원하는 스튜디오와는 조금 다르다. 3개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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