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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마저 크리에이티브한 레드 닷 어워드 2009 조회수 15185
지난 11월 24일 싱가포르 레드 닷 디자인 뮤지엄(Red Dot Design Museum)에서 2009년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세계 각국에서 크리에이티브를 뽐낸 디자이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됐던 이번 시상식은 마치 패션쇼처럼 화려하게 개최되어 레드 닷만의 크리에이티브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에디터 | 정윤희(yhjung@jungle.co.kr)

올해 레드 닷 디자인어워드는 예년보다 50%가까이 증가한 참여율로 대성황을 이룬바 있다. 지난해 49개국 1,906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던 것에 반해 올해는 56개국 2,733점의 ‘크리에이티브’가 접수되었던 것. 대폭 늘어난 작품 수에 상응하기 위해 수상자의 수도 2008년 170점에서 208점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된 작품은 지난해보다 5점 적은 16점에 그쳤다. 지난주 화요일 레드 닷 디자인 뮤지엄에서 거행된 시상식을 시작으로 내년 11월까지 수상작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시상식은 뮤지엄 내 메인 홀에 패션쇼에서나 볼 수 있는 무대를 설치, ‘붉은색 활주로’를 걸어 나온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호명된 수상자들이 걸어 나오는 동안 무대 뒤쪽에서는 호명된 수상자들의 작품을 보여주기도. 캣워크를 거니는 수상자들의 개성은 남달랐는데 수줍은 듯 천천히 걸어 나오는가 하면, 캣워크 중간에서 객석을 촬영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캣워크에 가장 많이 오른 나라는 한국으로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국내 디자인 수준을 증명했다.


이번 레드 닷 어워드의 심사위원으로는 베르너 에이슬링거(Werner Aisslinger∙ Studio Aisslinger∙ Germany), 고든 브루스(Gordon Bruce∙ Gordon Bruce LLC∙ USA), 패트릭 시아(Patrick Chia∙ Design Director∙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나건(홍익대학교 교수∙ IDTC 센터장∙ 한국) 등 각국에서 보인 9인의 석학들이 참여했다. 이들 심사위원은 공공디자인, 패션, 인테리어, 그린디자인, 조명 등 20개 카테고리에 출품된 작품들을 혁신, 실현 가능성, 감성, 아름다움 등 7개 심사기준에 맞춰 평가했다. 또한 이 가운데에서 심사위원단의 투표를 통해 ‘SIRIUS 유방암 스캐너’가 ‘red dot: luminary’로 선정됐다. 고든 브루스 심사위원은 선정이유에 대해 “재치있고 간단한 방법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2009-11-30 오후 11: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