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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읽기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조회수 15094
지난 5월 어도비(Adobe)는 다국적 잡지 출판 기업인 콩드 나스트 퍼블리케이션즈(Cond´e Nast Publications, Inc.) 계열의 IT-기술 관련 잡지 <와이어드>(Wired)와 손을 잡고 아이패드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새로운 잡지 형태에 대한 가장 명확한 해답인 <와이어드>의 어플리케이션을 살펴보자.

에디터 | 이안나(anlee@jungle.co.kr)


현재 전자책과 디지털 미디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어도비의 기술과 <와이어드>의 콘텐츠가 만난 아이패드용 어플리케이션은 디지털 시대, 사용자가 원하는 잡지의 형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일깨워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4.99 달러라는, 어플리케이션치고는 높은 가격에도 <와이어드>의 다운로드 횟수는 출시된지 9일 만에 인쇄 잡지의 판매 부수에 버금가는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패드를 비롯한 디지털기기에서 운영되는 어플리케이션은 대부분 화면 상에서 확대와 축소가 가능하다. 여기에 종이잡지에서는 가능하지 않았던 멀티미디어 기능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해지면서 사용자는 풍부한 미디어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테면 동영상을 보여줄 때 종이잡지가 간접적으로 캡처된 이미지를 보여준다면, <와이어드>의 어플리케이션은 화면에서 동영상을 바로 볼 수 있다. 이 모든 기술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저작툴 중 하나인 어도비 인디자인 CS5(Adobe InDesign짋 CS5)을 활용하면서 가능해졌다. 어도비 인디자인 CS5는 애니메이션, 음향, 비디오 등 기사를 능동적으로 읽는데 필요한 모든 작업을 문서에 간편하게 추가시키고,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Adobe Flash Player)로 재생할 수 있도록 SWF로 내보낼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는 현재 전세계 99%의 데스크톱과 12억대의 모바일 디바이스에 설치되어있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퍼져있는 어플리케이션 런타임으로 어도비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와이어드>의 어플리케이션은 마치 스토리가 전개되듯이 사용자가 기사를 읽으면서 직접 화면의 버튼을 눌러 다음 내용을 볼 수 있다. 기사를 하나의 서사구조처럼 만들어 자신의 읽기와 이해의 속도에 맞춰서 사용자가 직접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형식이다. 전통적인 종이잡지에 익숙한 세대가 기사에서 단순히 정보만을 얻어내는 것에 그쳤다면, 디지털 시대에 익숙한 지금 세대는 서사의 중심에서 기사를 읽고 이해하며 능동적인 독자가 되기를 원한다. 기사를 감각적으로 경험하길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서 만들어진 <와이어드>의 어플리케이션은 웹상에서 풍부한 경험들을 전달해줌으로써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인기있는 어플리케이션 하나가 개발된 것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가 가까워져 오면서 사용자가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이른바,‘읽기 경험’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일러주는 지표이다. 디지털 퍼블리싱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어도비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동영상으로 정리된 아이패드용 <와이어드> 어플리케이션 소개를 참고하면 된다. 어도비 홈페이지 접속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