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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숨 쉬고 있나요? 조회수 15967

오늘날의 미술관은 멀티 플레이어이다. 작품을 선별하여 전시하는 차원을 넘어 작가들이 좋은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미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작가와 전문가, 주민이 교류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고 있다. 하지만 미술관이 아무리 바빠도 가능성 있는 작가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건너뛸 순 없다. 국내 유일의 세라믹전문창작센터를 보유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역시 예외는 아니다.

에디터 | 최동은(dechoi@jungle.co.kr)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시관 제1갤러리에서 2010 레지던시 평가전 A.I.R.를 개최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2005년 이미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세라믹창작센터 설립을 추진하여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와 <건축도자 프로젝트>라는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3월에 개관한 세라믹창작센터의 한 해를 마감하며 올 해 처음으로 시작한 정규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일반에 선보인다.


전시명 A. I. R.는 Artist In Residency의 이니셜로 세라믹창작센터라는 물리적 공간과 물, 불, 흙과 더불어 4대 원소 중 하나인 공기(Air)를 의미한다. 가마 속에 흙과 물을 재료로 빚은 작품을 넣고 뜨거운 불로 구어 내는 도자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눈에는 보이지 않는 공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레지던시 안에서 숨 쉬며 서로의 영감을 주고 받았던 작가들의 시선은 이제 관람객을 향해 있다. 공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세라믹처럼 그들에게도 이제 관람객과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전시명 A. I. R.는 Artist In Residency의 이니셜로 세라믹창작센터라는 물리적 공간과 물, 불, 흙과 더불어 4대 원소 중 하나인 공기(Air)를 의미한다. 가마 속에 흙과 물을 재료로 빚은 작품을 넣고 뜨거운 불로 구어 내는 도자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눈에는 보이지 않는 공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레지던시 안에서 숨 쉬며 서로의 영감을 주고 받았던 작가들의 시선은 이제 관람객을 향해 있다. 공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세라믹처럼 그들에게도 이제 관람객과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세라믹창작센터 소개>, <건축도자 프로젝트>,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 <연례보고> 등 총 4파트로 구성된다. 세라믹창작센터 제1기 입주 작가와 건축도자프로젝트의 테크니컬디렉터 등 총 5개국 11명의 작가들은 그들의 도자조형작품 21점을 합한 총 45피스를 선보인다. 또한 그간 세라믹창작센터에서 펼쳐졌던 다양한 활동과 행사를 다각도로 조명한 영상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관객들은 A. I. R.를 통해 그 이름처럼 활발하게 숨쉬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땀과 노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