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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옥외광고 필수적인 시대 온다. 조회수 17534

산업 전반에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 움직임을 옥외광고 업계에서도 주목해야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옥외광고에서의 ‘친환경’은 캠페인이나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거론됐었지만 앞으로는 필수적인 요건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유한한 자원 소비를 최소화하고 환경에 좀 더 무해한 방향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어 옥외광고산업도 이 같은 산업계의 톱니바퀴 속에서 친환경을 실현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현재의 시점에서도 친환경 사인은 보통과 다른 특별한 경쟁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 사인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만 할 것이다.

글•사진 | 팝사인 편집부(popsign@popsign.co.kr)



변화하는 옥외광고의 미래는 ‘친환경’?

옥외광고산업은 비주얼과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변화해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는 분야다. 일제강점기 시대를 근대적 옥외광고의 시발점으로 본다면 사람들의 시선을 유도하는 옥외광고는 지난 100여년간 소재와 기법에서 많은 변화를 보여왔다. 광고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인 시각화와 인지, 행동패턴 유도의 근본적인 일련의 과정 속에서 이미지의 표면적 변화는 실로 놀라운 변화를 거듭해왔다.
광고의 기본 메커니즘은 변화되지 않았지만 비주얼을 대하는 사람들의 인식과 취향, 사회적 기호 체계가 변화해왔기 때문에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내야 하는 비주얼적인 변화는 불가결한 요소다.

근대 이후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온 산업화는 고도성장을 이루었고 산업발전과 함께 옥외광고의 비주얼을 구성하는 소재의 변화도 동반했다. 평면에 붓글씨만으로 소통하던 과거의 광고에서 다양한 소재들이 등장함에 따라 점차 비주얼이 강조되는 광고들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옥외광고가 단순히 정보의 전달 기능에만 국한되어 있다면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옥외광고의 기법 변화를 이끌어오지는 못했을 것이다. 옥외광고에는 문자적 정보와 함께 이미지 전달이 동시에 반영됨으로써 점차 정보의 기능에서 비주얼적 감성 전달의 영역이 강조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재 개발로 새로운 유형의 비주얼을 담은 광고기법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은 지금까지의 옥외광고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소재 개발이 이뤄질 것이며, 광고시장에서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소재는 어떤 종류가 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친환경 사인이 경쟁력이 되는 시기 온다
산업전반에 친환경 기조가 흐르고 있다는 점은 옥외광고 분야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지구상의 화석에너지는 유한하기 때문에 기존의 에너지원은 언젠가는 바닥을 드러낼 수밖에 없어 자연에너지의 획기적 이용이나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전까지 기존의 화석원료를 최대한 절약해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 또한 온실효과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도 친환경 산업을 확대해야 하는 당위성으로 작용한다.

비단 화석에너지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지구환경 차원에서도 자원재생이 효과적이거나 폐자재의 관리가 효율적인 방향으로 초점을 모아야 한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각종 문제가 야기되기 때문에 자연친화적 제품의 생산 및 유통은 점차 필수적 요건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직까지 옥외광고 산업 전반에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지 않는 것은 비주얼로 보이는 것에만 치중하는 옥외광고의 특성이 작용하는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또한 광고소재 사용에서도 아직까지는 규제나 전반적인 환경이 조성되지 않은 것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머지않아 산업계 전반에 친환경 중심의 산업구조가 재편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옥외광고산업에서도 친환경을 마케팅 요소로만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필수적인 기본 요건으로 고려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크다.

친환경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야가 필요한 만큼 옥외광고업계에서도 친환경을 사인을 준비해야 하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재의 옥외광고산업 현실에서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해서라도 친환경 시대를 주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