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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 3D Animation 10年史 3D ARTISAN (1999) 조회수 27451
1999년은 1998년보다 더욱 많은 애니메이션 컨텐츠들이 제작된 해이기도 하며, Full 3D 애니메이션 기술에 있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적으로 모두 비약적인 웅비의 해이기도 했다.

Alias|Wavefront가 Windows NT를 위한 Studio와 DesignStudio를 발표 CAID(Computer Aided Industrial Design)의 독보적인 소프트웨어가 Windows NT에서도 가능케 되었는데, 1999년 1월 11일 Silicon Graphics, Inc.(NYSE-SGI)의 자회사인 Alias|Wavefront는 Microsoft Windows NT에서 가능한 제품 디자인 전용의 소프트웨어를 발표한다. 이제껏 플랫폼의 문제 때문에 많은 디자이너들은 Alias|Wavefront의 소프트웨어를 접하지 못하였으나, NT용 발표를 통해 Windows NT에서 가능한 Alias DesignStudio를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 Alias Studio를 사용해 왔었으나 지금은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CAD를 사용하고 있는 NT에서 Alias의 제품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 NT용 Studio를 사용함으로 두 세계를 접할 수 있다.

그리고 같은 해 3월, 오토데스크는 디스크리트 로직을 인수한다. 디스크리트 로직은 디지털 효과와 편집 소프트웨어 분야의 세계 최정상의 기업으로 1997년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영화 중 무려 7편이 디스크리트 소프트웨어로 제작된 것이다. 키네틱스가 3D 모델링 및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면, 디스크리트 로직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더 종합적인 위상과 명성을 가지고 있었다. 디스크리트 로직은 오토데스크에 인수되면서 이름을 그냥 디스크리트로 바꾸어 오토데스크 자회사로 새롭게 태어났다.

게임 부분에서도 큰 변화가 이는데, 1997년 신일숙 원작 만화 ‘리니지’를 엔씨소프트에서 온라인 MMORPG 게임으로 만들어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게임 중 하나로 손꼽히고, 엔씨소프트가 전세계 가장 큰 게임업체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국내 온라인 인프라와 맞물려 인터넷 채팅과 롤플레잉 게임을 접목시켜 게임 커뮤니티를 이끌었다. 1997년 배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1998년 9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 당시 토종 게임으로서는 유일하게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에 맞서며 엔씨소프트를 단숨에 업계 1위로 끌어올려 해외 30개국에 수출되며 디지털 한류를 이끌어온 일등공신 중 하나로 작용한다. 이후 리니지2와 2003년 100% 지분으로 인수한 아레나넷과 개발한 길드워(GuildWar), 그리고 미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시티오브히어로(City of Hero)를 서비스하고 있다.






1997년 말, 만화의 열정을 가진 각 분야의 젊은이들이 모여 결성한 LIMITRIX. 이들은 컴퓨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출판 만화, 극장용 애니메이션, 비디오 제작 등의 분야에 도전할 야심에 찬 계획을 진행한다. 99년 4월 선보이는 이들의 첫 작품 '이카루스(ICARUS)'는 기계가 갖게 되는 인간의 마음 크리스탈 하트에 관한 이야기. LIMITRIX는 캐릭터와 터치를 제외한 모든 과정을 컴퓨터로 처리하였고, 만화책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3D동영상까지 제작, 최초로 'CD-Title이 포함된 만화책' 제작을 시도한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꿈꿨을 법한 2D와 3D의 결합을 마침내 해내고야 만 사람들, 새롭고 참신한 가능성을 부여하는 이 사람들이 바로 LIMITRIX이다. 그 첫 번째 작품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다시 1999년 9월, 이들의 이카루스 2권 준비를 취재했다. 이번에 크게 바뀐 것은 3D 느낌에 질감을 주었다는 점이다. 또한, 1권과 마찬가지로 부록CD에는 동영상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후 이카루스는 더 이상 진행을 멈추었다. 새로운 형식의 애니메이션 만화책 ‘이카루스’는 재등장의 기대 속에 아쉬운을 남긴 채 전혀 새로운 컨셉과 형식의 가치로서 남아 있을 뿐이다.


 

날으는 돼지 해적 ‘마테오’는 이후 2005년 동우애니메이션을 통해 재완성 지어 개봉하게
된다. 3ds Max로 제작하여 전체 렌더링을 VRay를 사용한 이 작품은 ㈜블루라인과 ㈜동우애니메이션이 공동 제작되어 2004년 7월, 82분물 Full 3D 애니메이션으로 코엑스 아트홀에서 특별 상영 된다. 전체 개봉관에 걸리지 못했기 때문에 흥행을 예상할 수는 없었고, 2002년 문화콘텐츠를 정부가 집중 지원하는 사업인 ‘스타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국내 개봉 및 외국 콘텐츠 업체나 바이어들에게 신뢰를 확보할 수 있고, 제작사 포트폴리오로서의 발전적 의미를 통해 제작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www.pigmateo.com

 




‘붕가부’는 국내 최초 TV 시리즈 Full 3D 애니메이션을 기획, 제작하고 있는 FACE의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붕가부는 이후 1999년 추석특집으로 KBS2에서 방영되어 한국 3D 애니메이션의 참신한 느낌을 전달했다. ‘붕가부’의 1999년 기획, 컨셉 단계를 소개한다. 아티산에 소개가 나간 것은 그 해 6월호였다.

이 작품은 2001년에 방영될 TV시리즈(총 26부작)에 앞서 추석특집으로 50분간 방영되었다.
기획과 제작, 캐릭터 디자인을 FACE 자체 제작했고, 시나리오에 FACE의 한동일 실장이 직접 참여했다.



이 모든 것들이 주 타깃인 5세 부터 12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한 붕가부 제작진의 노력에서 비롯되었다. 한국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드라마로 KBS에서 선보이게 될 붕가부는 추석을 맞이하여 SF 코믹 드라마 50분물 특집극으로 방영된다. 당시 국내에서도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어 그 관심이 더해진 '붕가부'는 이러한 기대에 힘입어 국내 최초 3D 애니메이션 TV 방영이라는 작은 성과
를 이루게 된다. 미국 등 선진 몇 개국을 제외하면 아무도 텃밭을 일구어 놓지 않은 미개척분야. '붕가부'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순수한 국내인력과 기술로 진행 해 온 토종 애니메이션이란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당시로서는 고난도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얼굴표정과 립싱크문제를 해결하였음은 물론 드라마 후반부에 펼쳐질 스펙터클한 씬까지 붕가부 제작진의 테크놀로지는 분명 확인되었다.

1998년 7월 KOMS(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종합영상물 시범사업에 붕가부가 선정되면서 부터 붕가부는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획단계부터의 정부지원이 지금의 결실의 초석이 되었다.



‘붕가부’ 감독이자 페이스 대표인 한동일 감독은 컴퓨터 그래픽이 처음 국내에 소개된 10여년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한 길을 걸어 온 CG 분야의 베테랑이다. 특히 페이스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애니메이션 외에도 CF를 비롯 타이틀, 특수효과, 이벤트 영상 등 여러 분야의 영상 매체들을 넘나들며 폭 넓은 경험과 실력을 축척해 CG전문 프로뎍션으로 성장했다, 당시 이와 같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3D 애니메이션 TV시리즈 '붕가부'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결국 TV시리즈로 제작했으나 추석특집으로만 그친 것은 상당히 아쉬운 결과이다. 하지만, 이후 다른 여러 TV 시리즈에 힘을 싫어 주는데 충분한 일조를 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99년 4월부터 7월까지 [한국판 유니버설 스튜디오] 부제로 ‘용가리’ 제작이 한창인 영구아트무비(대표 심형래)를 취재했다. SFX 환타지 영화이고, 세계 공통의 주제로 세계인에게 다가서야 하고, 자체 기술력에 의한 영화제작이란 점에서 심형래 사단이 이끄는 ‘용가리’는 여러 매체를 통해 비상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었다.

용가리는 1967년 제작된 ‘대괴수 용가리’(김기덕 감독)에 그 기초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디자인의 방향도 그것을 기본으로 컨셉을 잡았으나, 그것이 일본 ‘고질라’와 사뭇 흡사하여, 방향을 달리해 용맹함과 민족정서를 내포한 분위기로 바꾸기 위해 호랑이와 진돗개를 표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영화의 놀라운 점은 당시 한국영화 사상 최대 수량인 200여 개의 미니어처를 제작했다는 점이다. 심형래 감독은 이미, ‘영구와 공룡 쭈쭈, 1993’ ‘티라노의 발톱, 1994’ ‘드래곤 투카, 1996’ 등 거의 자신의 작품에 공룡 출현을 고수해 왔고, 이후 ‘2001용가리, 1999’에서 ‘용가리’의 결정판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그곳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D-War, 2007’를 비롯해 이후 계속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