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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를 보는 새로운 눈 / <새봄의 흐름> 展 조회수 16493

오는 7월 3일부터 17일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는 제4회 방일영 문화재단의 한글글꼴창작지원 제도 당선작인 이새봄의 '새봄체' 글꼴 발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평면적 특성의 활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설치해, 글꼴의 제작과정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에디터 | 정은주(ejjung@jungle.co.kr)
자료제공 | ㈜ 윤디자인연구소


방일영 문화재단에서 개최하는 한글글꼴창작지원제도는 한글 글꼴의 발전을 위하여 본문용 활자를 연구 개발할 작가를 선정해, 2년 동안 총 2천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2006년 이용제의 세로쓰기 전용 한글 폰트 '꽃길체'를 시작으로, 2008년 임진욱의 '정조체', 2010년 류양희의 '고운한글'과 2013년 이새봄의 ‘새봄체’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어왔다.

또한 개발된 활자는 디지털 폰트로 직접 제작되어 모든 권한을 창작자가 갖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작 의욕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한글 글꼴의 다양성을 실험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실제로 2년 동안의 제작 기간 이외에는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으면서, 창작자를 배려한다.


이번에 선보이게 될 이새봄의 ‘새봄체’는 궁체의 현대적 해석이 돋보이는 가로쓰기용 붓글씨체다. 7월 3일 오후 6시에는 전시 오프닝과 함께 새봄체의 제작 과정 및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