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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퍼블리싱 / 다양한 디자인의 포스터를 만들 수 있는 조회수 16845

아트 디렉터 피터 채드윅과 크리에이티브 협력자 조니 홈즈(JONNY HOLMES)는 <데스크탑 퍼블리싱(DESKTOP PUBLISHING)>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책상에 금속판을 끼워 넣을 수 있는 홈을 만들고, ‘CMYK’라는 문구가 새겨진 네 개의 금속판을 사용해 핸드 프린팅 포스터를 제작하는 작업이었다. <데스크탑 퍼블리싱>을 사용하면 다양한 디자인의 포스터를 제작할 수 있다. 판을 교체할 수 있고, 컬러 역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자인과 프로젝트를 채드윅과 홈즈가 이끌긴 했지만, 금속판을 제조한 전문가부터, 책상을 제작한 목수, 프로젝트 인쇄물을 직접 디자인한 뉴 노스(NEW NORTH)까지 총 9개의 협력사가 이 프로젝트에 함께 했다.

기사제공│월간 CA


“‘데스크탑 퍼블리싱’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채드윅이 설명한다. “이 단어를 들으면 디지털을 통해 엉성하게 디자인한 대량생산 인쇄물을 떠올리게 돼요. 이런 이미지에 대한 해독제로 잘 디자인되고, 직접 책상에서 인쇄할 수 있는, 맞춤 생산 핸드 프린트 포스터를 제작해보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처음부터 공동작업을 구상한 채드윅은 공동작업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의 지연과 느슨한 마음가짐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가 실현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 적이 있어요. 조니를 만나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죠. 조니는 컨셉을 설정하고 재료를 구하는 등,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에서 저를 도와줬어요.”

이 기사의 다른 디자이너들의 이야기처럼, 채드윅도 다른 크리에이티브들과 공급자, 그리고 디자이너들과 함께 일하면 일의 진행이 한결 빨라진다고 이야기한다. <데스크탑 퍼블리싱> 프로젝트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프로젝트를 시작한 날부터 세 달만에 그들은 이 프로젝트를 완성했다고 한다. “제가 다른 일로 바쁘지만 않았어도 더 빨리 끝낼 수 있었을 거예요. 개인적인 작품을 할 때의 장점이자 단점은 고정된 마감일이 없다는 것이죠.”

뉴스페이퍼 클럽(NEWSPAPER CLUB)의 홍보용 신문을 인쇄하면서 진정으로 <데스크탑 퍼블리싱> 프로젝트는 숨을 쉬게 되었다. 이 신문에는 뉴 노스 프레스(NEW NORTH PRESS)의 그래험 비그넬(GRAHAM BIGNELL)이 인쇄한 CMYK 포스터를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이 실렸다. 사진은 채드윅의 친구이자 오랜 협력사인 파퓰러의 데이빗 라일(DAVID RYLE)이 찍었다.

“처음에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는 일회용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채드윅이 말한다. “하지만 학교나 대학에서 교육적인 자료로 <데스크탑 퍼블리싱>이 사용되는 것을 보니 대량 생산도 가능할 것 같아요.”  


피터 채드윅://popular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