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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달하는 튀김 3총사 골든 프라이드 보이즈(GOLDEN FRIED BOTS) 메시지 카드 조회수 14822

튀김 친구들, 일명 골든 프라이드 보이즈(Golden Fried Boys) 메시지 카드는 튀김옷을 입혀 메시지를 전한다는 컨셉으로 실용성에 재미를 더했다. 디자인 스튜디오 스파이시 워크숍에서 선보이는 맛테리얼 브랜드의 제품 중 하나로, 이는 ‘튀김옷’이라고 의인화시켜 음식의 일부를 칭한다는 점에서 영감을 받아 구상하게 되었다. 튀김‘옷’이라는 상징성과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제품으로 메시지 카드를 선택하여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진 내 마음을 너에게 전달할게.’라는 이야기를 담았다.

기사제공│CA


골든 프라이드 보이즈는 평범한 고추, 고구마, 김말이 등으로 태어났지만 길거리 음식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음식이 되고자 170도의 뜨거운 기름강에 자신의 몸을 내던져 바삭한 맛의 조끼를 지니게 된 용기 있는 친구들이라는 비하인트 스토리를 갖고 있다. 현재 3인조로 시작하였지만 지속적으로 튀김의 종류를 늘려 개성 넘치는 크루로 성장할 계획이다. 조끼 등 뒤에 새겨진 60seconds는 기름에 튀겨지는 60초의 시간을 의미한다. (골든 프라이드 보이즈 관련 웹툰: //goo.gl/8RjjKW)

맛테리얼 브랜드는 한국의 ‘맛’과 그를 이루는 요소들이란 의미이며 길거리 음식이라 불리는 분식류 음식을 대상으로 캐릭터 중심의 그래픽을 전개하는 프로젝트 브랜드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가깝게 접하고, 관광 온 외국인들도 생생하고 손쉽게 만나는 길거리 음식을 통해 충분히 창의적이고 문화적인 해석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예를 들면, 떡볶이 국물을 소스로 활용하여 김밥 등을 찍어먹는 방식은 한국에만 있는 음식 문화라고 포착한 것이다. 현재는 제품을 판매하고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단계로, 콘텐츠 위주의 작업을 통해 캐릭터에 조금 더 이야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장치를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