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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첫 번째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고 있는 이들에게 당부와 응원의 말을 건넨다.
기사 제공│월간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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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 헬렌 프리엘(HELEN FRIEL), 일러스트레이터
HELENFRI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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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팅 때 보통 포트폴리오 대신 클라이언트들의 이해를 돕는 데에 사용할 수 있는 3D 이미지들을 몇 장 가지고 갑니다. 그리고 다시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작업들을 골라 포트폴리오에 꾸려 넣어요. 일반적으로 클라이언트들은 자신이 직접 눈으로 본 것들을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러니 만약 결코 다시 하고 싶지 않은 작업이 있다면 그것은 절대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이 좋죠.”
02 스콧 마틴(SCOTT MARTIN), 디지털 아티스트
BURNTTOASTCREAT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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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포트폴리오 제작에도 ‘less is more’ 원칙을 그대로 적용합니다. 포트폴리오란 제가 다양한 기술적 역량을 일정한 수준으로 꾸준히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자료에요.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통해 보여주는 작품은 정말 진짜 완전 최고의 작품이어야만 해요.”
03 마리야 티우리나(MARIJA TIURINA),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MARIJATIUR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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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는 취업에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학교 성적표는 제가 가진 경험이나 기술이 무엇인지 알려주지 못하지만, 채용을 결정하는 사람들은 제가 제출한 포트폴리오의 프로젝트 자료, 독립 작업 자료, 그리고 스케치를 보고 저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을 내리기 때문이죠. 처음 일을 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8년 동안 봤던 면접 중에서 제 학교 성적에 대해 물어본 사람은 오직 한 사람뿐이었고 나머지는 전부 제가 실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고 또 그것을 얼마나 빨리 할 수 있는지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제가 졸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 관련 스튜디오에 취업을 할 수 있었던 것도 포트폴리오 덕분이었어요. 대학 1학년 작업부터 시작하는 다른 지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비해, 십대 때부터 꾸준히 모아온 자료를 담고 있던 제 포트폴리오가 담당자의 눈에 단연 돋보였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포트폴리오 제작은 최대한 일찍 시작할수록 좋고, 스케치나 문서처럼 작업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포트폴리오를 하나의 완성된 프로젝트로 만들어줍니다. 단순히 보기에 멋진 여러 작업들을 모아 놓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술과 재능을 담고 있는, 매우 강력한 포트폴리오가 되죠.”
04 니콜라스 메나드(NICOLAS MENARD), 그래픽 아티스트이자 애니메이션 디렉터
NICOLASMENA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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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온라인 포트폴리오와 텀블러에 올려놓은 작업 중 너무 오래 되었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을 수시로 정리해주는 편이에요.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은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는 사람들이죠.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은 버리는 것이 좋아요. 우리의 포트폴리오는 단순한 스크랩북이 아니라 우리의 가치를 드러내주는 거울이기 때문이죠.”
05 미카엘 호크라이트너(MICHAEL HOCHLEITNER), 타이프자키 공동 설립자
TYPEJOCKEY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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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나 인턴 자리를 구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에게 진심으로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어요. 우리 회사에 지원하는 이들 중에는 이메일로 대학 이전의 학력 사항에서부터 1점에서 15점 사이의 점수로 매겨 놓은 포토샵 능력까지 열거해 놓은 이력서를 먼저 보내면서, 만약 포트폴리오가 보고 싶다면 자신에게 다시 연락을 해달라는 지원자들이 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제발 부탁이니 이력서를 보낼 때 포트폴리오를 반드시 함께 보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지원자들에게 포트폴리오를 보내달라고 일일이 다시 연락할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어요. 그리고 정말 진지한 마음으로 일자리를 찾고 있다면 36MB나 되는 PDF 파일 대신 메일로 온라인 포트폴리오의 링크 주소를 보내도록 하세요.”
06 데이비드 도란(DAVID DORAN),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DAVIDDORAN.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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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로서 자신의 이름을 당당하게 내걸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저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보여주는 내용이 앞으로 제가 어떤 일을 맡게 될 것인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현실적으로 늘 하고 싶은 일만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자신이 가장 재미있게 작업했던 것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려놓는다면 상대방은 물론 스스로도 자신의 성향이 어떠한지 이를 통해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 포트폴리오에는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모든 작업을 포함시키는 것이 아니라 가장 성공적이었고 자신의 역량을 제일 잘 드러내주는 작업을 신중히 골라 집어넣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less is more’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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