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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그림에 새로운 옷을 입히더라도 신모래 조회수 13766

신모래는 최근 의류 브랜드 아더(ADER)의 웹페이지에 한 달여간 그림을 연재했다.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웹 프로모션으로 10화 분량의 그림을 매주 두 점씩 공개하는 프로젝트였다.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아더의 옷을 입고 있어야 하는 것 외에는 특별히 정해진 기준이 없었기에 그녀는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인화하는 등 ‘창작활동을 하는 청년들’ 위주로 스토리라인을 짜서 연재를 진행했다.

기사 제공│월간 CA


“브랜드의 주요 색감을 빼지 않는 것, 숫자 2, 3이나 오브제에 ‘A’를 그려 넣는 등 아더의 요소를 주재료 쓰는 것이 이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어요. 등장하는 인물들의 설정도 중요했고요. 그림이지만 어찌 되었든 옷을 ‘입혀야’ 했으니까요. 다섯 명의 인물을 정한 후엔 기존 상품과 신상품을 섞어 그리고자 연인과 세 명의 친구로 무리를 나누었어요. 멋스러운 옷을 매력적인 이들이 편히 입는 것 같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신모래가 말한다.

아더 측에서 원한 것도 최대한 본래의 그림체를 살리는 것이었기에 그녀는 평소 작품의 그림 구조를 유지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주로 방 안에서 인물과 몇 가지의 오브제만으로 간결하게 상황을 표현하는 식이었다. “아더의 옷이 일상 안에서도 자연스럽고 멋진 옷이어서 기존 그림체나 분위기를 살리는 데 어색함 없이 수월했습니다. 그림과 아더가 잘 어울린다는 주변의 의견도 많이 들었어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