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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야기 ①] IKEA, 이케아 조회수 23472


안녕하세요! 그린컴입니다.

조립식 가구라는 장점을 이용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구업계 돌풍을 일으켰던 이케아가 지난 2014년 광명점을 시작으로 한국에 첫 진출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 2호점 고양점을 오픈하면서 작년, 한국진출 4년만에 4,716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되었고 전년대비 29%성장이라는 기록을 보여주었으며, 연간 총 방문자 수도 1년전 보다 34% 증가한 87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이렇게 이케아가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인지 브랜드 이케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케아의 탄생

이케아는 스웨덴의 가구 및 생활 소품을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세계 최대의 가구업체로, 세계 35개국에서 328개의 매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IKEA의 이름은 Ingvar Kamprad , Elmtaryd Agunnaryd의 약자로,Ingvar Kamprad는 창업자인 잉바르 캄프라드의 이름, Elmtaryd는 그가 자란 농장의 이름, Agunnaryd는 그가 태어난 도시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습니다.



Ingvar Kamprad [ 이미지 출처: The times]


이케아 로고의 변천사[ 이미지출처: 이케아]

고급스럽고 좋은 제품이라고 일부 소수의 고객만을 위한 것일 필요는 없습니다.

낮은 가격으로도 멋진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제품을 충분히 판매할 수 있죠.

Ingvar Kamprad

초기의 이케아는 그저 그런 잡화점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그러다 점점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사업과 맞물려 크게 사업을 확장하면서 대량구입으로 효율적으로 원가절감을 하여, 경쟁 업체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조립식 가구를 내놓으면서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대형 매장도 세우기 시작하며 이케아는 성장해왔습니다.

이케아는 스웨덴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큰 도시의 많은 고객들과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였지요.

따라서 이케아는 카탈로그를 제작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에 사람들은 제품 품질에 의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지만 이케아는 쇼룸을 오픈하고 주문 전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이케아의 대표 디자이너 '길리스 룬드그렌'



길리스 룬드그렌과 그의 디자인 '빌리책장' [ 이미지출처: indaily(좌)/이케아(우) ]

오늘날의 이케아가 있기까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바로 디자이너 '길리스 룬드그렌'입니다.

이케아의 4번째 직원이였던 그는 지금의 이케아의 가장 큰 특징인 조립식 가구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하였습니다. 또한 이케아 역대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책장 '빌리'시리즈도 그의 손끝에서 탄생시킨 디자인 입니다. 넵킨에서 디자인을 차용한 것으로 알려진 책장 '빌리'는 2009년까지 4천 100만개가 생산되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거실과 서재 귀퉁이 한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케아 로고[이미지 출처: 이케아]

룬드그렌은 1950년대 이케아 카달로그 사진을 찍을 때 식탁이 너무 많은 자리를 차지하게 되자 공간을 줄이기 위해 식택 다리를 분리하는 방안을 고안하면서 플랙팩과 자가 조립개념을 착안 하였습니다. 또한 우편으로 부피가 큰 가구를 판매하는 일이 어렵고 비용 또한 많이 들게 되자 1956년 뢰베트 테이블의 다리를 분리하여 배송하기 시작하면서 DIY와 플랫팩 포장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케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이루어진 로고 또한 룬드그렌이 디자인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케아 "모두를 위한 디자인 "


[이미지 출처: 이케아]

이케아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이것이 이케아의 성공 전략이기도 합니다.

매력적인 디자인, 훌륭한 기능과 품질, 지속가능성과 저렴한 가격이라는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제품이 좋은 제품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런 제품에는 '데모크래틱 디자인'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상품을 개발하는데 있어 디자인 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 다섯가지의 요소가 제품에 녹아들 수 있게 고민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매년 데모크래틱 디자인데이라는 행사를 개최하고 생활의 편의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컬렉션을 소개하는 자리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이케아는 앞으로 한국에서 기흥에 3호점 , 부산에 4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인가구와 셀프 인테리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케아의 확장 소식은 반가울 수 밖에 없는데요~ 저렴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공장형 가구 회사라는 이미지를 넘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홈퍼니싱 제품을 다양하게 내놓겠다는 가치만큼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