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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아트 조회수 20281


안녕하세요! 그린컴입니다.

마이크로 아트(Micro Art)라고 들어보셨나요? 말 그대로 아주 작은 그림을 뜻하는데요.

그림을 그리기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아주 조그만 공간에 어떤 그림이든 그려 넣는 예술가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터키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하산 케일(Hasan Kale)인데요.

찻잔, 팝콘, 성냥개비, 쌀알, 병뚜껑 등 손으로 집기에도 작은 물체가 그의 손만 닿으면 도화지가 된다고 합니다. 그럼 어떤 작품들일지 한번 감상해볼까요?

커피와 예술의 만남



하산 케일은 다음 달 초부터 뉴욕에서 예술을 통해 터키 커피를 홍보한다고 하는데요. 컵, 접시에 커피를 사용한 그림을 그려 홍보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한번 지나가며 슬쩍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이 작품, 홍보 효과를 보기에 충분할 것 같죠?

팝콘에 담긴 작은 영화


영화하면 팝콘, 팝콘하면 영화가 떠오르지 않으신가요? 그런데 여기 팝콘에 담긴 영화가 있습니다.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스파이더맨, 고스트버스터즈, 대부, 록키 등 다양한 영화를 팝콘 안에 그렸다고 하는데, 각 영화의 팬이라면 이 팝콘,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치솟을 것 같습니다.

먹지 말고 예술에 양보하세요



초콜릿, 아몬드, 과자, 쌀 등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될 줄 알았던 이 음식들이 하산 케일의 손이 닿으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하게 되는데요. 평소와 같이 조그만 간식들을 하나씩 집어 먹다가 이 작품을 보게 된다면 순간 멈칫하고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간식거리의 재발견, 신기하기만 하네요.

일상용품에서 만나는 예술


바늘, 면도기, 병뚜껑, 나뭇잎, 우리의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들이죠? 우리의 눈에는 작게만 보였던 그 물건들이 하산 케일의 눈에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큰 도화지로 보였던 것 같습니다. 하나씩 모아 전시장에 올려놓고만 싶네요.

지금까지 하산 케일의 마이크로 아트 작품 몇 가지 알아봤는데요. 이 외에도 씨앗, 성냥개비, 조개, 메추리알 등 조그만 물체들 위에 작품이 많이 탄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작다고 무시해 왔던 물건들이었지만 하산 케일의 마이크로 아트 덕분에 작은 것에서 오는 아름답고 신선한 미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이미지 출처 : https://twitter.com/hasankale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