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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이 주목하는 뉴트로 조회수 20220


최근 번화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시간 여행을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 #복고 느낌 '의 인테리어나 간판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중장년층들의 경우 어린 시절에 본듯한 패션이나 음악을 요즘 젊은 세대들이 즐기고 있답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기존에도 있던 낯설지 않은 모습이지만, 최근에는 이전 '복고 열풍'과 다르게 젊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문화인 #뉴트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답니다.

특히 ' #트렌드_코리아_2019 '에서 선정한 2019 트렌드 키워드 중 ‘뉴트로’가 있을 만큼 주목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린컴과 함께 뉴트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뉴트로란?


by SKT insight

뉴트로(New-tro)는 새로움이라는 뜻의 ‘New’와 회상이라는 뜻의 영어 ‘Retrospect’의 줄임말 ‘Retro’가 합쳐진 용어인데요. 단순한 복고가 아닌, 새로운 복고를 의미합니다. 레트로의 경우 중장년층이 이미 경험했던 과거에 대한 향수가 기반이라면 뉴트로는 겪어보지 못한 과거를 바라보는 새로움이나 신선함을 초점에 두고 있답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뉴트로는 단순히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닌, 복고풍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복고풍 간판


by Olive note

젊고 감각 있는 주인들이 모여 있는 서울 마포구 상수동과 망원동, 광진구 성수동, 중구 을지로 일대에는 뉴트로 풍 간판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언뜻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뉴트로 느낌의 간판을 통해 각 매장만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간판 외에도 과거로 돌아간듯한 매장 내 식기들도 7080을 연상시키는 아이템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뉴트로 열풍과 맞물려 이제는 간판 및 옛 시절 소품을 넘어 가게 이름이나 소품 등 전체적인 콘셉트 자체를 복고로 꾸미며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시키고 있답니다.

뉴트로 패션



by Cacao 1boon

뉴트로 열풍은 패션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중장년층에게는 과거 한번씩 입어봤던 옷이나 신발이 다시 나타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젊은 세대들에게는 기존에 보지 못했던 디자인의 옷이나 신발을 접하며 새로운 패션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이에 중장년층에겐 추억의 브랜드로 여겨질 수 있는 휠라, 프로스펙스 브랜드에서는 과거에 출시되었던 제품들을 모티브로 새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기존 제품을 봐왔던 이들에게 이러한 패션은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1020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패션으로 제품을 구매한다고 합니다.

뉴트로 리빙 용품


by 얼리어답터

어린 시절, 유리병에 담긴 주스와 함께 브랜드 로고가 박힌 유리컵을 기억하시나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라졌던 로고컵이 최근에는 젊은이들의 소장 아이템이 되었다고 하네요. 중장년층이 보기엔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컵의 로고가 젊은 세대들에겐 ‘신기함’과 ‘모던’의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뉴트로 음악


음악에서도 뉴트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한때는 많은 이들이 외면했던 턴테이블과 LP를 수집하는 이들도 보이고 있는데요. 기존 자주 듣는 음질과는 다르게 LP만의 투박한 음질의 매력에 빠진 이들이 턴테이블과 함께 LP 수집을 하고 있습니다.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저음질 사운드 로파이(Lo-fi)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스트리밍을 통해 듣는 음원과 달리 잡음이 섞여 있는 LP의 음원은 젊은 층에게는 새로운 매력으로 어필되고 있답니다.

KBS2 ‘대화의 희열’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과거 노래를 신구세대가 함께 듣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중장년층 패널들은 과거 노래를 들으며 회상에 잠겼지만, 젊은 아티스트는 오히려 ‘트렌디하다’, ‘편곡이 멋있다’, ‘이 음악으로 샘플링을 하면 너무 멋진 곡이 나올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여 뉴트로 열풍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거 제품의 복각



by 닌텐도

게임 매니아들에게 최근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추억의 게임기 ‘닌텐도’가 약 30년 만에 내놓은 추억의 게임기 슈퍼패미컴의 복각판인 ‘슈퍼패미컴 미니’를 출시한 것인데요. 최근 흔히 볼 수 있는 게임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에 많은 이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지요. 유명 시계 브랜드 ‘브레게(Breguet)도 무려 1794년에 만든 회중시계 ‘No.5’를 복각하며 많은 뉴트로 매니아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습니다. ‘옛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 아이템들이 젊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뉴트로 장소


by 브런치

몇 년 사이 을지로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허름한 공업사, 철물점, 인쇄소 사이에 신선하고 독창적인 ‘뉴트로’ 가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SNS에 을지로 및 을지로 내 가게들의 해시태그를 검색해보면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를 볼 수 있습니다. 허름해 보이기도 하지만 저마다의 특징을 가진 가게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옛 소품과 인테리어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에서 와인, 커피, 맥주 등을 판매하며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느낌을, 중장년층에겐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다양한 느낌의 매장이 있는 만큼, 나에게 어울리는 곳을 미리 찾아본다면 유쾌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요.





뉴트로 문화를 통해 중장년층에는 그때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할 수 있으며 아날로그를 경험해보지 못한 1020 세대에게는 오래되고 촌스러운 문화가 아닌, 오히려 그 동안 본적 없었던 신선한 것으로 다가올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인기 있을 뉴트로 문화의 발전이 어디까지 갈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뉴트로의 발전만큼 여러분도 발전하길 바라며 그린컴은 오늘도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