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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슈트가 실현되다?_웨어러블 로봇 조회수 18641



안녕하세요! 그린컴입니다.

여러분들 아이언맨 영화 다들 알고 계시나요? 워낙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인데다가 많은 시리즈들에서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모르는 분들이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아이언맨 하면 온갖 일을 가능하게 해주는 슈트를 먼저 떠올리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아요.

현재 이 아이언맨 슈트를 연상케 하는 착용 로봇이 활발하게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영화에서처럼 하늘을 날아다니고 공격을 하는 등의 일은 하지 않지만 근로자들의 작업을 쉽게 해주고 산업 재해를 예방해주는 것과 같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착용 로봇 (Wearable Robot)


[이미지출처:HMG저널]

착용 로봇은 외골격 로봇이라고도 불리며 사람의 팔, 다리 등의 신체 부위에 착용하는 로봇을 말하는데요. 어떤 동작을 하려 한다면 의도를 감지해 그에 맞는 인체 근력을 보조하거나 증폭시켜줍니다. 그 때문에 보행이 불편한 노약자,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 자세 교정 및 재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착용 로봇의 개발이 희소식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산업현장에서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여주며 착용 로봇이 현재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업현장, 특히나 공장에서 일을 하는 작업자들은 대개 같은 동작을 하루종일 반복하게 됨으로써 피로를 잘 느끼게 되고 신체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무거운 짐을 많이 들며 각종 질병과 사고에 쉽게 노출되는데요. 이렇게 무리한 반복 작업으로 인해 생긴 질병, 통증들은 한번 생긴다면 쉽게 치료가 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와 기업 차원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현대·기아차에서 자체 개발한 산업용 착용 로봇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HMG저널 블로그]

현대·기아차에서는 작년(2018년)에 이미 CEX라고 불리는 무릎관절 보조로봇을 개발한 바가 있는데요. 이는 앉는 자세로 작업을 하는 작업자의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무릎관절 보조 로봇입니다. 작업자에 맞춰 길이, 각도 등을 조절할 수 있고 허리 및 하반신 근육의 활성도가 약 40% 줄어든다고 하는데요. 오랜 작업 시간에도 관절의 부담을 확 줄일 수 있겠죠?

현대·기아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상반신을 보조해주는 VEX도 최근 개발하였다고 하는데요. CEX와 다르게 상체에 착용함으로써 팔을 높게 들어올려 작업을 하는 것에 도움을 주고 무거운 짐을 힘을 덜 들이고 들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이로써 작업자의 피로도를 낮춰주고 작업 능률을 높여줄 수 있겠네요.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에서 착용 로봇을 개발, 도입함으로써 작업자를 위한 환경을 제공하며 생산성까지 높이고 있는데요. 최근 착용 로봇에는 인공지능 플랫폼까지 탑재되어 작업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동작을 실현한다고 하니 앞으로 더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가 됩니다.

정말 영화에서처럼 사용될까?


[이미지출처:군사용, 소방용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료용 - CYBERDYNE]

착용 로봇은 산업용 말고도 군사용, 재난용, 재활/의료용으로도 많이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무거운 군사 장비를 짊어져야 하는 병사, 차량 및 장비 진입이 불가능한 재난 현장으로 들어가 구조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소방관 및 구조대원, 신체 일부에 장애가 있어 활동이 어려운 노약자 및 환자 등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아직 착용 로봇이 완벽한 수준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고 현재도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보다도 더 가벼운 소재가 활용되고 센서, 인공지능 기능이 더 적합하게 탑재된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아이언맨과 같은 슈트도 개발 가능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