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과 종이를 다루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컬러칩 북 | 조회수 | 11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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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통해 디자인 작업이 완성되는 경우, 디지털 색상을 잘 표현하기 위한 최적의 종이를 찾고 고르는 일은 번거롭지만 빼놓을 수 없는 과정이다. 명함이나 카드 등의 인쇄물, 패키지, 노트, 책 커버, 봉투, 쇼핑백, 종이 공예 등, 색이 있는 종이가 사용되는 모든 작업에서 적절한 색의 종이는 작업의 퀄리티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성종이는 색과 종이를 다루는 많은 사람들의 이러한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과학적, 체계적으로 분류된 컬러 시스템을 갖춘 스테디셀러 색지 <디자이너스칼라>를 선보였었다. 그리고 세계 최대 색상인 200색으로 증색된 [<디자이너스칼라> 200색 컬러칩 북]을 새롭게 출시했다.
두성종이가 선보인 [<디자이너스칼라> 200색 컬러칩 북]
[<디자이너스칼라> 200색 컬러칩 북]은 시중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실제 인쇄물과의 차이가 있는 컬러칩북에 주목해 작년 기준으로 150개였던 색상에 50색을 더한 독보적인 200색에 CMYK 값을 더해 새로운 컬러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이너스칼라> 200색 컬러칩 북]의 특징은 사용자가 각 컬러의 미묘한 톤 차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디자이너스칼라> 200색 컬러칩 북]에 단일 품목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200색의 CMYK 값을 정확히 기재했고, 제작 현장에서 사용하기 편하도록 컬러칩 형태로 묶어 제작했다.
기존 150색에 50색을 더해 200색으로 완성됐다.
116g/㎡ 200색 종이를 바인더 제본해 팬톤 컬러칩처럼 뜯어 쓸 수 있도록 했으며, CMYK 데이터를 기재했다.
패키지부터 노트, 공예 등 제약 없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엠보 패턴과 다양한 평량은 또 다른 특징으로, 이번 [<디자이너스칼라> 200색 컬러칩 북]은 81.4g/㎡, 116g/㎡, 151 g/㎡, 209g/㎡ 등 4가지의 평량으로 구성돼 있다. 메인은 기존 정규 라인인 116g/㎡로 구성, 200색 종이를 바인더처럼 제본해 팬톤 컬러칩처럼 뜯어 쓸 수 있도록 했고, 면지, 싸개지, 인덱스 등에 적합한 평량인 81.4g/㎡, 209g/㎡는 별도 수급해 제작했다.
무엇보다 널리 사용되고 있는 팬톤 컬러칩 사용 시 정확한 색 재현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먼셀 색상표를 기준으로 색상과 톤을 구성, N 컬러를 기준으로 채도와 명도를 확장시켜 그 자체로 색상 구현이 가능하도록 해 컬러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고, 작업의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솔루션 역할을 할 수 있는 점, 여러 가지 평량으로 다양한 제작물에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장점이다.
[<디자이너스칼라> 200색 컬러칩 북] 인쇄 테스트 페이지. 가운데 재봉선을 뜯으면 우측 이미지는 엽서로도 사용 가능하다.
여기에 오프셋 인쇄 4도, 실크 인쇄, 핫 포일 스탬핑, 엠보싱 등 후가공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샘플 페이지를 수록해 활용도를 높였다. 이러한 특징들을 통해 사용자는 종이 제작물 작업에 필요한 평량대를 지정하고, 사용하고자 하는 인쇄 및 후가공이 잘 적용되는지 확인한 후, 디자인 작업 컬러와 유사한 CMYK 넘버의 종이 컬러칩을 선택하고 컬러칩을 뜯어 색상을 조합, 최종적으로 선택한 종이의 품번을 보고 원하는 평량의 종이를 구매 및 발주하면 된다.
펀딩을 통해 출시된 [<디자이너스칼라> 200색 컬러칩 북]은 2시간 만에 펀딩 금액을 100%, 40시간 만에 1,000%를 달성하고, 6일 만에 조기 소진될 만큼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두 번째 버전의 펀딩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 [<디자이너스칼라> 200색 컬러칩 북]은 인더페이퍼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출처_ 디자인정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