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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영화에서 그려낸 미래는 어느정도 실현되었을까? 조회수 8435


안녕하세요! 그린컴입니다.

어린 시절, 영화에서 그려진 미래의 모습을 보며 '진짜 저런 세상이 올까?'라고 상상하셨던 적이 있으셨나요?

로봇과 대화를 하고,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다니며, 말만 하면 여러 기기들이 통제되는 장면들,

이전에는 말 그대로 영화 속이니까 가능하던 일이었는데요.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현재, 그 요소들 중 현실화된 것들도 많이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것이라고 기대되는 부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의 영화 속에서는 미래를 어떻게 그려내었으며

현재는 어느 상황까지 실현되었는지 한번 비교해보도록 할까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제5원소 / 백 투 더 퓨쳐2 [출처:네이버 영화]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보라고 하면 10년, 그리고 20년 전의 여러분들은 아마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많이들 그려내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만큼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는 많은 사람들이 꿈꿔오던 미래의 모습이고 실제로도 수많은 SF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요소였습니다.

2015년을 그려낸 백 투 더 퓨쳐2(1989)와 2259년을 그려낸 제5원소(1997),

지구 최후의 날 이후를 표현한 오블리비언(2013) 등이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영화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주 오래 전부터 최근까지, 수많은 영화들에서 도심의 빌딩 사이를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통해 우리의 바람을 표현하곤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의 소망이 지금은 실현되었을까요?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까지도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우리의 일상에서 구경할 수는 없습니다.

이·착륙시 충분한 공간, 면허를 취득한 조종사 필요, 부담되는 높은 비용, 교통 혼잡 등

우려되는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생각해보아도 상용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조만간 실제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R7qK0_8BFpM

[출처 : Uber 유튜브]

미국의 댈러스와 로스앤젤레스, 호주의 멜버른 총 세 곳에서 시범 시행을 한 뒤

2023년 서비스 지역을 확대, 그리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버 에어(Uber AIR)가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또한 2025년 하늘을 나는 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청사진을 내놓기도 한 만큼 실현화가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시속 약 200km로 먼 곳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플라잉카, 꿈꾸던 미래가 몇 년 안에 진짜 이루어질 것 같죠!

생체인식 기술

마이너리티 리포트 [출처:Barnes & Noble]

영화 속에서 지문, 홍채, 정맥 등의 신체 일부를 스캔하면 각종 정보가 떠오르는 장면들을 보며 멋있다고 감탄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블레이드 러너(1982), 데몰리션 맨(1993),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등 SF영화는 물론 액션, 과학 관련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주 등장하는 요소인 생체인식 기술은 이제는 우리 일상 속에 녹아들게 되었습니다.

도어락, 휴대폰, 노트북 등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지문 인식부터 보안 유지가 중요한 각종 분야에서 적지 않게 사용되고 있는 홍채, 정맥 인식 등

영화 속의 상상이었던 일이 이제는 신기하다기 보다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정확도, 데이터 유출 시 치명적인 타격과 같은 문제점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인데요.

시간이 조금 더 흐르고 기술이 더 발전을 거듭한다면 더 많은 신체 요소 활용, 높아진 정확도로

현재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3D 프린팅


미션 임파서블3 [출처:다나와]

입력된 도면을 바탕으로 연속적인 계층의 물질을 뿌리며 3차원 물체를 만들어내는 3D 프린팅 기술 또한 심심치 않게 영화에 등장하곤 합니다.

미션 임파서블3(2006)에서는 다른 사람의 얼굴을 스캐닝하고 그와 똑같은 입체 가면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나오며,

기술자들(2014)에서는 훔친 조각상을 깨뜨리자 그와 똑같은 모양의 조각상을 3D 프린팅 기술로 만들어내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불가능할 것만 같은 일들을 모두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해결했던 것이죠.

지금 보면 이런 일들은 충분히 실제 상황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단 몇 년만에 빠른 속도로 발전한 3D 프린팅 기술은 건축현장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도 사용되고 있을 만큼

복잡하고 큰 규모의 작업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죠.

그 덕분에 이전에는 이 기술이 영화에 등장했다면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이 다였겠지만

이제는 실제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겠구나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악용이 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잘만 사용한다면 좋은 일들도 수없이 많이 해낼 수 있는 3D 프린팅이므로

너무 안좋게만 보지 말고 문제점을 해결하며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더 지켜보자고요!

홀로그램


아이언맨 / 아바타 [출처:네이버 영화]

SF영화의 단골 소재라고 하면 홀로그램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슈트 제작을 위한 테스트를 홀로그램으로 진행한 아이언맨(2008)과

아바타의 세계를 홀로그램 맵으로 나타낸 아바타(2009)를 대표적인 작품으로 뽑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두 개의 빛이 만나 일으키는 간섭 효과를 이용하여, 물체에서 반사되는 내용을 기록하고 그것을 영상으로 재생되는 형태로 만들어내는 홀로그램은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진짜와 같은 허상을 보이게 하는데요.

이러한 특징을 활용하여 시뮬레이션, 소통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전이 필요한 영화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영화에서와 같이 허공에 떠있어 손을 휘저으면 그에 맞게 작동되는 완벽한 형식의 홀로그램은 아직 시중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실현 불가능하거나 아주 먼 미래의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이미 평면상에서 구성되는 홀로그램은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홀로그램 재생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시한 만큼 3D 형태의 홀로그램도 곧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치 영화처럼 필요한 때 원하는 공간에 물체 및 영상을 마음껏 띄울 수 있는 날을 기다려봅니다!

웨어러블


주인공들이 안경, 시계, 이어폰 등 각종 스마트 기기들을 착용하고 작전에 참여하는 모습을 많이 보셨나요?

평소에 사용하는 간단한 악세사리들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다른 사람 또는 인공지능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웨어러블 기기들은 다양한 영화에서 기본템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우리의 일상에서 또한 흔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무선 이어폰, 스마트 와치는 이미 우리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외 스마트 안경, 의류, 악세사리, 착용 로봇 등까지 수많은 웨어러블 기기들이 계속해서 개발이 되고 있죠.

10~20년 전만 해도 '저런 걸 착용하고 다닌다면 얼마나 편리할까'라는 생각을 했을 듯 한데

지금은 마음과 돈만 있다면 살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화려한 시각적 효과와 함께 등장하는 IT 기술들을 보며 과거에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영화를 감상하였는데요.

이렇게 보니 그 당시 상상으로만 그쳤던 기술들이 꽤 많이 실현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지금도 계속해서 개봉하고 있는 SF 등 미래를 그리고 있는 영화들을 보며 과연 언제쯤 실현이 될까 기대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