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맨 시리즈 초기에는 크게 4종류의 유령(고스트갱)이 등장하며 같은 모습에 색만 다르게 표현되고 있는데요.
각각 Blinky(빨강), Pinky(분홍), Inky(파랑), Clyde(주황) 라는 정식 이름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
악착같다, 빠르다, 내숭쟁이다, 어벙하고 둔하다와 같이 고유의 성격이 부여되기도 하였습니다.
게임 속에서도 그에 맞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단순한 유령 캐릭터가 인기를 얻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색만 다른 초기 모습과는 다르게 시리즈에 따라 각각의 개성이 담긴 표정, 헤어스타일, 덩치가 부여되기도 하였는데요.
이런 점들로 인해 고스트갱이 더욱 귀엽게 느껴지는 것 같지 않나요?
이외에도 빨강 유령 Blinky의 딸인 냠냠, 팩맨의 가족인 미즈 팩맨, 주니어 팩맨 등 다양한 조연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팩맨의 가족들의 경우에도 팩맨과 같은 형태에 장신구나 옷의 형태로 개성이 표현되고 있죠.
이처럼 현재 개발되고 있는 캐릭터들에 비하면 매우 단순한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살짝의 차이점으로 명확하게 표현되고 있는 개성들 덕분에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