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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TMI를 알아보자! _ 팩맨 조회수 5941



안녕하세요! 그린컴입니다 :)

어느덧 캐릭터의 TMI를 알아보는 세번째 시간인데요.

오늘은 추억의 게임이자 캐릭터, 팩맨을 더 깊이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해볼까요?

왜 노란원이 파인 모습일까?

팩맨은 일본의 게임회사 남코가 제작한 게임 시리즈인데요.

영미권에서는 마리오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게임 캐릭터, 즉 가장 인지도 높은 게임 및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팩맨의 모습, 대략적인 게임 플레이화면은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하죠.


팩맨 [출처:Microsoft]

이러한 팩맨의 모습이라고 하면 위와 같이 노란 원형에 마치 입모양처럼 한 부분이 조각으로 파여있는 형태를 떠올리실 거예요.

그렇다면 그 형태를 보고 또 다른 생각이 떠오르지는 않으신가요?

아마 많은 분들이 '피자 모양?'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팩맨은 피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되었다고 해요.

팩맨의 개발자인 이와타니 토루가 피자를 먹고 있던 어느 날,

피자처럼 한 조각이 빠진 원형의 캐릭터가 무엇인가를 먹으며 돌아다닌다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그렇게 지금과 같은 형태를 갖춘, 음식을 먹는 모습을 나타내는 의태어 파쿠파쿠(パクパク)에서 영감을 받은 퍽맨(PUCKMAN)이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미국에 출시되면서 팩맨(PAC-MAN)으로 이름이 수정되었고 지금까지도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랍니다.

팩맨의 입체적 모습

이처럼 평면 모습을 흔히 떠올리게 되는 팩맨의 입체적 모습을 혹시 본 적이 있으신가요?


팩맨 [출처:나무위키]

노란 구형의 몸통에 팔다리가 달려있는 다소 낯선 이 모습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최근에 개발된 모습으로 착각할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이는 팩맨의 초창기 시절부터 존재했던 디자인으로, 게임상에서는 아니더라도 포스터 등에서 종종 선보여지곤 했습니다.

그러다 팩맨의 4번째 시리즈인 팩 랜드에서 해당 디자인의 캐릭터를 직접 조작할 수 있게 되었고

이때부터 여러 시리즈를 통해 달리기, 점프, 펀치 등 신체기술을 이용한 기술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듯 다른 조연들

주인공 캐릭터만으로도 매우 유명한 게임이지만, 팩맨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조연들 또한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나 팩맨이 열심히 도망쳐야하는 상대이자 파워업을 할 경우 잡아먹을 수 있는 유령은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많은 인기를 끌고 있죠.


고스트갱 [출처:Chrome 웹스토어]

팩맨 시리즈 초기에는 크게 4종류의 유령(고스트갱)이 등장하며 같은 모습에 색만 다르게 표현되고 있는데요.

각각 Blinky(빨강), Pinky(분홍), Inky(파랑), Clyde(주황) 라는 정식 이름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

악착같다, 빠르다, 내숭쟁이다, 어벙하고 둔하다와 같이 고유의 성격이 부여되기도 하였습니다.

게임 속에서도 그에 맞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단순한 유령 캐릭터가 인기를 얻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색만 다른 초기 모습과는 다르게 시리즈에 따라 각각의 개성이 담긴 표정, 헤어스타일, 덩치가 부여되기도 하였는데요.

이런 점들로 인해 고스트갱이 더욱 귀엽게 느껴지는 것 같지 않나요?

이외에도 빨강 유령 Blinky의 딸인 냠냠, 팩맨의 가족인 미즈 팩맨, 주니어 팩맨 등 다양한 조연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팩맨의 가족들의 경우에도 팩맨과 같은 형태에 장신구나 옷의 형태로 개성이 표현되고 있죠.

이처럼 현재 개발되고 있는 캐릭터들에 비하면 매우 단순한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살짝의 차이점으로 명확하게 표현되고 있는 개성들 덕분에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팩맨은 게임 캐릭터가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같이 상품화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 캐릭터로 당시 게임 업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는데요.

팩맨으로 인해 캐릭터는 게임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게 되었고, 이후 상품성을 지닌 수많은 캐릭터들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불현듯 떠오른 아이디어가 하나의 업계를 이렇게 바꾸게 되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단순한 아이디어라고 무시하지 말고 많은 고민을 해보시길 바라요. 팩맨과 같은 영향력을 가지게 될지 누가 알겠어요~

그린컴은 항상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내용출처>

https://www.tg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965

https://namu.wiki/w/%ED%8C%A9%EB%A7%A8%20%EC%8B%9C%EB%A6%AC%EC%A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