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배송 서비스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또 다른 기업이 있는데요. 바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입니다.
알파벳은 아마존보다 앞선 2019년, 드론을 이용한 상업적 배송(윙, Wing)을 FAA로부터 최초로 승인받았습니다.
10월부터 테스트를 진행해오다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진 상황이 오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였는데요.
자가격리 중인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배송하는 것은 물론 음식, 커피, 화장지 등 다양한 물품들을 배송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물류업체 UPS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일부 지역에서 의약품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행 중이고요.
싱가포르의 음식 배달 업체 푸드 판다는 약 3km 거리에 정박해있는 선박으로의 음식 배달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또한 월마트는 3개의 드론업체와 상품배송 계약을 체결한 뒤 테스트 진행,
현재는 미국 일부 지역의 월마트 이용자에게 유료 드론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통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는 기업들이 점차 많아지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고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