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보는 MZ세대 트렌드 | 조회수 | 6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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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린컴입니다. 여러분 MZ세대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로,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2021년 현재 연령대는 2~30대이고, 각종 재화의 주 소비자층임과 동시에 사회를 움직이는 청년층입니다. 오늘은 각종 데이터를 통해 MZ세대의 트렌드를 읽어보려고 합니다. 그들의 가치관과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겠네요. 함께 가보실까요?
MZ세대를 대상으로 취업과 결혼이 인생의 필수 관문인지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취업이 필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86%였지만, 결혼은 25%에 그쳤습니다. 경제활동으로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있다면 결혼은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많았다고 하네요.
실제로 최근 비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여러 기업에서 비혼 복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러쉬 코리아는 결혼 축하 관련 사내복리후생을 비혼 직원에게도 동일하게 지원합니다. 또한, 신한은행은 기혼 직원이 결혼기념일에 받는 10만 원의 축하금을 미혼 직원에게도 ‘YOLO 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지급한다고 합니다.
MZ세대 중 90.7%는 기프티콘 소비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M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기프티콘을 더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성세대는 모종의 이유로 직접 선물을 전하지 못할 때, 차선책으로서 기프티콘을 활용합니다. 온라인으로 마음을 전하는 것은 ‘성의 없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MZ세대는 기프티콘으로도 충분히 진심을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구 생일, 기념일 축하 등의 이유로 한 달에 최소 세 번 이상 기프티콘을 주고받습니다. 이에 따라 기프티콘 서비스를 출시하는 브랜드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2030 성인 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알바도 직업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이 78%에 달했습니다. 또한, 필요할 때만 계약직, 임시직으로 일하는 ‘긱잡’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정적인 정규직, 평생직장을 중요시했던 기성세대와 비교하면 직업에 대한 가치관이 크게 달라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 10개의 이용률 순위를 매겨본 결과, 놀랍게도 중고거래 앱의 순위가 페이스북보다 높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고거래 앱 이용자 중 MZ세대 가입 비중은 84%에 달한다고 하네요.
국내 3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번개 장터에서 발표한 ‘2020 번개 장터 중고거래 취향 리포트’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중고 아이템은 스마트폰이라고 합니다. 한정판 운동화를 구매 후 재판매하는 ‘슈테크’ 규모도 작지 않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50만 건의 스니커즈가 거래됐습니다. 패션 분야에서는 이탈리아 캐주얼 의류 브랜드 스톤아일랜드의 검색량이 48만 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하네요.
최근엔 기업들도 MZ세대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기성 세대와는 전혀 다른 그들의 문화와 가치관 속에 인사이트가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이 생각하는 MZ세대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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