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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비율 변천사 조회수 42779

 

 

 

 

 

안녕하세요, 그린컴입니다!

 

여러분 예전에 제작된 영화들을 볼 때

 

스마트폰, TV 화면 비율과 다른 것을 본 적이 있죠.

 

 

,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볼 때와

 

TV를 볼 때 다른 느낌을 받은 적 있으신가요?

 

 

특히 아이맥스로 상영되는 영화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는데요.

 

왜 그럴까요? 비밀은 화면 비율에 있습니다. 

 

 

 




예전에 제작된 영화의 화면비와 현재 제작되는 영화의 화면비가 다른데요. 

 

현대에는 일부러 예전 느낌을 주거나

 

의도적으로 화면비에 변화를 주어 연출을 하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영상의 화면 비율이

 

영상 감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그 화면 비율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화면 비율의 변화>


먼저, 영상 화면 비율은

 

프레임의 종횡비, 즉 가로와 세로의 비율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최초의 영상 화면 비율은 어땠을까요?

 

최초의 화면 비율은 ‘1.33:1’의 비율입니다.

 

 

 


 

 

탄생 배경을 보면 당시 영화 영사기의 시초인 키네토스코프(Kinetoscope)에 가로 35mm 폭의 필름을 돌려 감기 위해 필름 양 끝에 구멍을 일자로 뚫어 구멍 4개마다 한 개의 프레임을 배치했는데 그 결과 기록되는 영상의 크기가 가로 24.13mm x 18.671.33:1의 비율이었어요.

 

 

이때 화면 비율은 가로가 더 넓었는데 그게 현대까지 이어지게 되었답니다. 후에 필름에 녹음을 입히는 게 가능해지면서, 화면 비율에도 변화가 생기는데요. 당시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아카데미 비율로 불리던 22mm×16mm(1.37:1)을 임의 표준비율로 채택했어요.

 

 

 

이 비율은 가로 세로의 비율차가 큰 차이가 안 나기 때문에 시선이 집중되고 힘 있는 구성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와이드 스크린의 등장>

 

 


 

 

하지만 1950년대에 들어 TV가 유행하며 영화계에 위기가 찾아오는데요. 이를 돌파하기 위해 와이드 스크린이 등장합니다. 당시 기존 영화의 화면비였던 ‘4:3’ 대신 ‘1.66:1’ 가로가 더 넓은 와이드 스크린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네라마, 시네마스코프 등과 같은 다양한 와이드 스크린이 등장했고 화면 비율은 점점 더 발전하게 됩니다.

 

 

 

 


 



시네라마(Cinerama)는 영사기 3개를 동시에 돌려 ‘2.59:1’이라는 화면 비율로 나타내는 스크린 장치입니다. 하지만 촬영 시 카메라 역시 3대를 연결해 진행해야 했으며, 초점 조절이 되지 않아 피사체의 위치를 조정해야 했기에 기행 영화 외에는 잘 쓰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비용이 많이 들어 상업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시네마스코프(CinemaScope)일반 렌즈 앞에 특수한 렌즈를 장착시켜 필름의 프레임 안에 압축시켜 촬영한 후 상영 시 압축된 영상을 와이드 화면 비율로 확대시켜 재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후에 시네마스코프의 화면비는 와이드 스크린의 표준 비율이 됩니다.

 

화면비는 ‘2.35:1’로 시네라마보다 간편하고 비용이 적어 상업적 사용을 기대했지만 상영 시 확대로 인해 노이즈가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그래서 가로로 촬영한 영상을 세로로 회전시켜 상영하는 비스타비전이 등장했어요. 화면 비율은 ‘1.85:1’로 기존 시네마스코프의 단점이었던 화질 저하 문제를 해결했으나 현대에는 촬영기법은 사용하지 않는 대신 ‘1.85:1’라는 화면비만 사용되고 있어요. 주로 ‘2.35:1’보다 가로가 좁아 인물의 감정에 집중하는 영화에서 주로 사용된다고 해요!

 

 

 

 

 

<현대의 화면 비율>

 

 




오늘날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화면 비율은 16:9(1.77:1)의 비율인데요. 이는 4:3(1.33:1)2.35:1의 중간 수치로 폭이 좁은 영화, 넓은 영화 모두 레터박스, 블랙바를 넣는 것으로 보완이 가능해 대중화가 되었답니다.

 

 

최근에는 21:9의 화면비가 유행인데 이는 시네마스코프 화면비와 유사해 16:9처럼 레터박스 없이도 상영이 가능해 화면 낭비가 적다는 장점이 있어요.

 

 

 

 

 

 


 

 

 

게다가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이에 최적화된 화면비도 등장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요즘 세로가 더 긴 영상인 세로형 영상 제작이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로 방향은 스마트폰을 회전해야 하는데 이를 번거롭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나타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화면 비율은 점점 시대에 맞게 발전하고 있는데요.

 

정해진 포맷이 아닌 새로운 시도가 계속해서 이뤄지기 때문에

 

또 다른 느낌을 주는 화면 비율이 탄생할 것을

 

우리는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