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포커스]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독서를 편안하게 | 조회수 | 205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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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책을 통해 일상 속 휴식을 얻고 나를 찾기도 한다. 휴식이자 여행인 독서를 조금 더 가깝게 해주는 디자인 제품이 있다. 책을 편하게 잡을 수 있고 한 손으로도 책을 보기 쉽도록 도와주는 기능의 독서보조구 북홀더링(Book Holder Ring, 독서링)이다.
오니프 북홀더링
일상에서의 치유와 휴식, 위로에 집중하는 오니프(onif)는 책을 통한 쉼이 좀 더 편안해지고 누군가의 일상 속에서 위로와 휴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특별함을 담은 북홀더링을 선보였다. 오니프 북홀더링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제품의 폐기, 소멸, 순환 등 총체적 과정과 환경을 보존하고 삶을 지속할 수 있는 공존의 가치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16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와 사용이 용이하다,
가벼운 무게로 손목을 지킬 수 있는 오니프 북홀더링은 친환경 소재인 CXP(Cellulose X-linked Polymer)로 제작된다. CXP는 플라스틱이 아닌 목재 소재로, 주로 벌목 대신 농/임업부산물이 사용되며, 북홀더링은 임업부산물을 플레이크로 만들고 펠렛화시키는 과정을 거쳐 탄생된다.
CXP는 친환경 무독성 나무바이오플라스틱으로, 중량비 70% 나무, 10% 돌가루, 20% 자연계에 존재하는 단량체로 구성된 소재다. 독성이 없이 자연 그대로, 원목의 단점을 보완하고 단단한 플라스틱처럼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북홀더링에 사용된 나무 기반 소재는 RoHs 26종 검사, 8대 중금속 검사등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사용 후에는 30년간 천천히 분해돼 자연으로 돌아간다.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하는 CXP는 또 한 번의 재순환이 가능하고, 부산물의 부패로 인한 온실가스 생성을 막는 등, 그 과정에서도 중금속 과 같은 해로운 성분이 배출되지 않는다.
패키지에도 친환경 디자인이 적용됐다.
패키지에도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 다양한 식물과 그린 에너지로 만든 친환경 용지 크러쉬를 사용했다. 세계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무염소 표백 펄프, 중성지, 비목재지, 재생지 등의 친환경 인증을 받은 크러쉬는 GM FREE 유기농 제품 부산물을 약 15% 함유한 재생지다.
또한, 쉽게 자연 분해되며 제조 과정에서 일반 유성 잉크보다 적은 탄소가 발생하는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인쇄했다. Soy Ink는 종이와 잉크 분리가 수월해 재활용에 용이하다.
친환경 디자인을 통해 공존의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오니프는 나무 외에도 유리, 아크릴,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소재와 카테고리의 친환경 디자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오니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