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함, 불편함, 불필요함 제로, 수원시 공원용 표준디자인 및 가이드라인 개발 | 조회수 | 142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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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도시공원의 정체성과 시설물 간 디자인 통일성을 높이고자 시설물 표준디자인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을 완료하고 수원시 내 도시공원에 새롭게 적용하기로 하였다.
수원공원용 표준디자인_특화시설
‘수원시 제로파크(ZERO PARK)’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개발은 수원시 정체성을 담은 지속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범용성, 공원환경 경관에 순응하는 조화성 등의 요소를 강조하면서 복잡함, 불편함, 불필요함 제로(ZERO)를 추구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삼았다.
이번 용역은 크게 ‘공원용 표준디자인 매뉴얼(이하 매뉴얼)’과 ‘공원 디자인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으로 구분하여 개발되었는데 매뉴얼에서는 도시공원 내 공공시설물과 공공시각매체 등의 디자인 원칙을 규정하였으며, 가이드라인에서는 공원 조성시 필수로 적용되는 배리어프리(BF) 인증 기준에 적합하도록 공원 설계의 기준을 제시하였다.
수원공원용 표준디자인_일반시설
매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각각의 공공시설물에 간결하고 기하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여 보행공간 점유를 최소화하고 필요에 따라 옵션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공원 이용의 행태를 공간의 이동과 경관 조망, 활동 및 체류 등의 단계로 유형화하고 각 유형에 맞는 디자인 타입을 구분하여 제시함으로써 보다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이 되도록 하였다.
수원공원용 표준디자인_사인시설
가이드라인은 신규 공원 조성 및 노후공원 리뉴얼 사업 시 필수로 적용되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BF) 인증 제도에 대응하도록 배리어프리(BF) 인증 항목 구분에 따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사업 기획부터 시공 단계까지 두루 실효성 있는 지침이 되도록 구성한 점을 가장 큰 특징으로 들 수 있다.
수원시 도시디자인단 관계자는 “새로운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수원시 도시공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원 이용자와 설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계획을 담으려고 노력하였으며 무엇보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수원시 도시공원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였다”고 전했다.
에디터_ 윤희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