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이슈] ‘Meet Design’, 디자인과 만나는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 | 조회수 | 6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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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Meet Design’. 20년간 지속돼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과 만나다’라는 주제를 통해 예술과 차별화를 두고 새롭게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포스터 이미지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까지와의 디자인비엔날레와는 달리 주제를 통해 예술과의 차별화, 국제화, 산업화를 꾀하는 것으로, 예술과 차별화된 디자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위한 가장 효과적 수단으로서의 디자인, 우리의 삶의 핵심 요소로서의 디자인을 보여줄 예정이다.
10회를 지속한 세계 유일의 디자인비엔날레의 국제적 인식 제고를 위해 ‘레드닷’, ‘iF’와의 협력을 통한 국제화를 추진하는 것 또한 눈길을 끈다. 레드닷 어워드의 수상작들은 각 관의 전시작 중 약 20%정도를 차지하게 된다.
디자인을 만나는 이번 행사에서는 총 6가지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예술과 차별화된 디자인과의 만남, 팬데믹 이후 100% 대면행사인 디자인비엔날레와의 만남, 글로벌 및 국내 트렌드와의 만남, 레드닷을 통한 세계 최고의 디자인과의 만남, 디자인을 통한 광주의 기술 및 산업과 글로벌의 만남, 아시아 및 세계의 디자인과 광주의 만남이다.
전시관은 총 4개의 관으로 구성된다. 기술과 디자인이 만드는 Home, Office, Workspace, Future를 보여주는 Technology관(Technology meets Design), 디자인으로 만들어지는 우리의 삶을 Person, Eco, Taste, Customization으로 보여주는 Lifestyle관(Lifestyle meets Design), 디자인이 함께 함으로써 글로벌로 나가는 K-Culture를 보여주는 Culture관(Culture meets Design), 디자인을 통해 완성되는 성공적이고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보여줄 Business관(Business meets Design)을 선보이게 된다.
나건 총감독
이번 행사의 총감독을 맡은 나건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는 “예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만나는데 주제의 의미가 있다”며 “고객이 지닌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의 ‘이볼루션’과 ‘다이버시티’를 통해 관점을 전환시키고 예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소개하며 디자인이 보여주는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광주 비엔날레전시관 등에서 개최된다. 입장료는 성인 16,000원이다. 사전예약(개막전)을 할 경우엔 12,000원이며, 광주시민 할인, 광주비엔날레와의 통합 입장권 등도 마련돼 있다.
에디터_ 최유진 편집장(yjchoi@jungl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