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커스] 디뮤지엄이 제안하는 봄날의 기분 좋은 산책 | 조회수 | 26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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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뮤지엄이 봄날의 기분 좋은 산책을 위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SPRING BREEZE: 기분 좋은 산책’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대림문화재단이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대림문화재단은 다양한 분야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을 발굴, 실험적인 도전과 독창적인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미디어 아트, 설치, 사진, 건축, 가구 디자인, 애니메이션, 영화, 문학, 음악 등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드는 총 100여 개 팀의 색다른 시도와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SPRING BREEZE, photo by D MUSEUM
봄을 맞이해 싱그러운 봄의 빛깔로 가득 채운 미디어라운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글로벌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사일로랩(SILO Lab)’과 ‘투그레이(2GREY)’가 참여한다.
전시에서는 이 두 그룹의 작품이 선사하는 봄의 풍경을 통해 안온한 봄의 일상을 마음껏 만끽하고, 봄날의 기분 좋은 산책처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디뮤지엄 미디어라운지 내 ’SPRING BREEZE: 기분 좋은 산책’ 프로젝트의 두 개의 공간에서 진행되며, 봄을 닮은 총천연색의 자연을 소재로 한 사일로랩의 몰입형 미디어 설치 작업과 투그레이의 3D 아나몰픽 미디어 영상 작업을 만날 수 있다.
SILO Lab, A Breezy Day, 2023, Photo by D MUSEUM
첫 번째 공간에서는 어느 봄날, 하루 동안 변화하는 하늘과 구름의 빛깔을 몽환적으로 표현한 사일로랩의 를 만나게 되는데, 몰입형 미디어 설치 작품은 살랑이는 봄날을 연상케 하는 제목처럼 시각과 청각, 후각을 자극해 관람객을 봄볕이 어른거리는 구름 위로 거닐게 한다.
2GREY, Blossom Sneeze Breeze, 2023, Photo by D MUSEUM
두 번째 공간에서는 투그레이의 네 번째 블로썸 에디션인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대해 “2023년 봄의 시작과 자유로워진 일상을 되찾은 기쁨을 함께 즐기고자 기획된 전시로,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창작 및 전시를 지원하고,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해 온 대림문화재단이 앞으로 장소와 형식의 제한 없이 아티스트와 협업하고 관람객들을 찾아갈 새로운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시작이다”라고 밝혔다.
관람객들을 봄 한가운데로 초대해 저마다 희망하는 봄을 소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전시는 5월 14일까지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디뮤지엄 및 대림미술관의 온라인 회원이면 간단한 회원 인증을 거쳐 입장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 편집장(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디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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