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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이슈] 글자의 힘 보여주는 글로벌 타이포그래피 챌린지, ‘타이포그래피 오디세이: 2023 외솔국제타이포그래피 공모전’ 조회수 2234

 

‘글자의 힘’을 보여주는 글로벌 타이포그래피 챌린지가 열린다. ‘타이포그래피 오디세이: 2023 외솔 국제 타이포그래피 어워드(Oesol International Typography Awards, OITA)’이다. 

 

외솔국제타이포그래피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2023 외솔 국제 타이포그래피 어워드’는 한글날 개최되는 ‘외솔 한글 한마당 축제’의 일환으로, 문자의 원형으로서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시각예술로 승화한 타이포그래피 작품을 국제공모전으로 개최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글과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자 디자인을 소개 및 홍보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반구대암각화 박물관 

 

 

급변하는 각종 미디어 환경과 디자인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한글의 국제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작품을 가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타이포그래피 표현의 경계를 넓힐 수 있는 예술적 비전을 가진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전에서 주목할 점은 포스터 디자인이라는 형식을 통해 문자와 이미지의 개념적 통합이라는 ‘타이포그래피 오디세이’의 가치를 평가한다는 점이다. 

 

대표 심사위원

 

 

당선작은 국제적 평가 기준을 통해 국내외 18명의 심사위원들의 1, 2차에 걸친 심사로 선정되며, 총 상금 25,000달러 및 21개의 본상과 140여 점의 입선작을 가리게 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전경

 

한글한마당 전시회

 

 

선정된 작품은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13회 외솔 한글 한마당 축제’에서 특별 전시되며, 전시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전시와 함께 해외 및 국내 특별 강연자를 초청해 글자와 이미지, 한글디자인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있는 토론이 이루어지는 국제학술대회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창식 총감독

 

 

이번 행사를 총감독한 김창식 미국 산호세대학교 그래픽디자인과 교수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 가치 재조명이라는 뜻뿐 아니라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뜻을 기린다는 의미가 있는 본 공모전은 문자도시 울산이 지난 10년간 일관되게 노력해온 한글날 기념 축제행사인 ‘외솔 한글 한마당’을 맞아 한글 및 세계 각국의 문자 중심의 디자인과 글로벌 타이포그래피 연구와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며 취지를 전했다. 

 

또한, “2020년 ‘국제문자포스터전’ 초청 전시회의 형식으로 이러한 취지의 행사를 처음으로 선보였고, 이후 국내 박물관, 학교, 디자인 기관을 비롯, 전 세계 3개국을 순회하며 해외 특별 초청 순회 전시회를 개최, 한글의 가치와 우수성을 해외에 알렸다. 보다 독창적인 영감, 창의성, 장인정신은 결과물의 형식에 관계없이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을 하나로 묶는 특성화된 행사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이번 행사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외솔기념관

 

 

타이포그래피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주제부문(한글의 원리, 반구대 암각화, 외솔 최현배, 글자와 이미지 등)과 비주제 자유 작품의 2개 부문에 대해 개인 및 단체 구분없이 1인(팀)당 최대 3개까지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oesoltypo.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작품 접수 마감일은 8월 30일이다. 

 

에디터_ 최유진 편집장(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