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인터뷰]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석좌교수 이코 밀리오레 | 조회수 | 2093 |
---|---|---|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석좌교수 이코 밀리오레(Ico Migliore)는 밀라노 공과대학교(Politecnico di Milano) 교수이자 황금콤파스상(Compasso d' Oro Award)을 3회에 걸쳐 수상한 건축가다. 공간 및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작업에 국제적 명성을 지닌 그는 밀라노 기반의 디자인 스튜디오 Migliore+Servetto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이코 밀리오레 교수
토리노 이집트 박물관, 밀라노 ADI 디자인 박물관, 바르샤바 쇼팽 박물관 등 이탈리아 및 해외 주요 문화 명소를 만든 그는 렌조 피아노(Renzo Piano)가 설계한 토리노 인테사 산파울로 (Intesa Sanpaolo) 고층 빌딩에 있는 동적인 α-cromactiv e light 구조와 같은 기억에 남는 설치 작업을 하기도 했다.
M+S는 도시 디자인 분야에서는 MIND(Milano Innovation District)의 공공 개입 작업의 예술 감독 및 조정을 맡고 있으며,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Piazza San Marco)의 프로쿠라티에 베키에(Procuratie Vecchie)에 위치한 제네랄리 그룹(Generali Group)의 사회적 재단인 The Human Safety Net의 새로운 본사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았다.
제22회 밀라노 국제 트리엔날레에 참가, 이탈리아 파빌리온 예술 감독 및 공동 큐레이터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2023 세계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한국 홍보 대사로 선정, ‘빛을 밝히는 품질: 사람과 환경을 위한 디자인의 에너지’라는 주제에 맞춰 유형 물질로서 빛과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펼쳤다.
블루라인파크
이코 밀리오레의 교수 작품은 국내에서도 볼 수 있다. M+S가 실현시킨 한국 부산의 블루라인파크(Blue Line Park)로, 과거를 이끌어내 재해석하는 문화적 접근에 따른 지속가능성 프로젝트의 하나인 작품이다.
동서대학교 학생들의 창의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워크샵을 진행하기도 한 그는 ‘창의성’을 주제로 동서대 디자인학장 안병진 교수와의 협업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M+S 스튜디오는 지난 6월 ‘부산디자인위크 2023’에 참여, 그의 감각적 디자인과 한국의 도자기 예술 전통이 융합된 결과물을 선보였다.
이코 밀리오레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의 활동과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들어보았다.
Q. 어떤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나?
The Human Safety Net
Q. 수많은 의미있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무엇인가?
'COATS!' Max Mara, Seoul 2017, photocredits_JaeYoungPark
또한 막스마라를 위한 국제 여행 전시회 '코트!(Coats!)'를 들 수 있겠다. 브랜드의 유산을 연구하고 아카이브를 탐색함으로써 진행되는 흥미로운 프로젝트였다. 이 전시회는 2006년 베를린에서 시작돼 도쿄, 베이징, 모스크바에서 열렸고, 2017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까지 이르렀다. 대형 디지털 화면, 대형 중앙 돔에 연결된 7개의 테마 및 인터랙티브 장치를 통해 회사의 의류 아이콘을 전달했다.
블루라인파크
Q. 한국 부산에서 블루라인파크를 실현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해달라.
Q. 블루라인파크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이탈리안 디자인 데이
Q. ‘2023 세계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에 한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의 디자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Workshop Light Towers
Q. 2021년과 2022년도에 학생들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각 워크샵을 통해 학생들에게 무엇을 전달하고자 했나?
부산디자인위크 전시 전경
Q. 2023년 ‘부산디자인위크’에 참여했다. 어떤 작품을 선보였나?
우리는 스튜디오가 디자인하고 이탈리아 도예가 조르지오 피바(Giorgio Piva)의 숙련된 손으로 형상화한 전형적인 한국의 달항아리에 대한 세 가지 다른 해석을 포함, 총 12개의 도자기 작품을 가져왔다. 조르지오 피바는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 세 명이 나란히 9개의 자유로운 형태의 도자기를 개발했다.
Q. 이 작품들은 어떤 의미를 지니나?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에디터_ 최유진 편집장(yjchoi@jungl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