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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의 CEO 팀 린제이(Tim Linsay)가 두각을 드러내어 꿈의 직장에 취업하는 방법을 설명했다.팀 린제이는 D&AD의 CEO, 퍼블리시스UK의 전회장, TBWA UK와 아일랜드의 전 회장이다. 그는 인상적인 라인업의 국제적인 에이전시들의 광고를 담당한 경력이 있으며, 물론 수많은 이력서를 받아본 경험이 있다.
기사제공│월간CA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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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andad.org
CA: 당신은 수백 명의 이력서를 보아왔을 텐데 누구를 인터뷰할지 어떻게 결정하나?
TL: 나는 뭐가 됐든 독창적인 걸 찾는다. 유치하거나 무례하거나 상스럽지 않으면서 당신을 눈에 띄게 해줄 뭔가를 해라. 적절하고 영리하고 웃기고 쿨하게 행동해라. 또 거기에 탁월한 수준을 가져라.
CA: 어떠한 실수를 보는가?
TL: 가장 큰 실수는 눈에 띄기만 하면 뭐든지 괜찮다고 생각하는 거다. 괜찮지 않다. 한번은 누군가가 자신의 이력서를 금붕어를 넣은 물 담은 봉지에 붙여서 보냈는데 이렇게 적혀 있었다. ‘당신의 커다란 풀장 안의 작은 물고기가 되고 싶습니다’. 좋지 않다. 비록 그 금붕어는 내가 집에 데려가서 5년이나 키웠지만.
CA: 이력서로는 훌륭했는데 면접에선 별로인 지원자를 보면 어떻게 반응하나?
TL: 미안하지만 나가는 문을 가리킨다. 우리가 보는 것은 서류상의 인상이 아니라, 개인적인 인상을 남기는 능력이다. 매우 가끔 두 번째 인상이 사람의 마음을 바꾸기도 하지만 그럴 만한 노력을 기울일 마음이 드는 일이 충분히 자주 일어나지는 않는다.
CA: 뭐가 가장 중요한가? 지식, 스킬, 열정, 다듬어지지 않은 재능?
TL: 스킬, 열정 그리고 다듬어지지 않은 재능이다. 그건 가르칠 수가 없는 거다.
CA : 지원자가 조직의 성격적인 측면에 ‘딱 맞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또 인터뷰에서 어떻게 이사람이 맞겠다 안 맞겠다 결정하나?
TL: ‘딱 맞는 것’은 재미있는 문제다. 당신은 현재 상태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지만 어디까지나 건설적이어야 한다. 조직은 끊임없이 적응해나가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변화를 요구해야 한다. 나는 선동가를 좋아한다.
CA: 당신은 지원자에게 하고 싶은 질문을 모두 했다. 이제 그들의 차례다. 그들은 어떤 걸 질문해야 하나? 그리고 그들의 질문들은 당신에게 무엇을 말해주나?
TL: 지원자는 면접관으로 하여금 생각을 하게 만드는 질문을 해야 한다. 지원자들이 미리 조사할 수 있었던 것들에 대한 게 아니라. “향후 3년에서 5년 사이에 업계에 어떠한 큰 변화가 일어날 거라고 예측하는가?” 이런 건 좋다. “여기서 몇 명이나 일하나?” 이런 건 나쁘다.
CA: 잠재적으로 훌륭한 지원자가 면접에 늦는다. 이런 경우 어떻게 반응하는가?
TL: 늦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전적으로 다르다. 훌륭한 시작은 아니지만……
CA : 양복과 넥타이, 아니면 티셔츠에 반바지? 알맞은 옷을 입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 보수적으로 입는 것이 너무 캐주얼하게 입거나 너무 튀게 입는 것보다 나은가?
TL: 옷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당신은 클라이언트, 파트너, 공급자, 스태프가 있는 직업을 위해 인터뷰하는 거니까 당연히 약간은 조사를 한 뒤 알맞게 입고 와야 한다. 맹목적으로 모방하는 게 아니라 분별 있고 예의 바르게 말이다. ‘모던 비즈니스’는 좋은 가이드라인이다. 성공한 뒤에는 입고 싶은 대로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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