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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은 12월 28일부터 2013년 2월 17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관악구 남현동 소재) 1, 2층 전시장과 미술관 외벽을 활용하여 2012 서울미술대전 - 한글TRANS: 영감과 소통의 예술전을 개최한다. 서예, 손글씨, 디자인, 순수미술 등 전 예술영역의 동시대작가 17인(팀)을 한자리에 모아 ’한글‘ 소재의 다양한 양식의 작품을 총 망라하는 그룹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오늘날 한글의 현대적인 변용(變用)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들은 다양한 조형 어법으로 ’한글‘을 소재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는 대표 작가들로 총 50여 점의 작품을 발표한다.
기사제공 | 디자인DB(www.designdb.com)
2012 서울미술대전 - 한글TRANS전에 참여하는 17인(팀)의 동시대작가들(강병인, 강익중, 김종구, 김종원, 밀물현대무용단, 박금준, 안상수, 유승호, 윤종득, 이상봉, 이상현, 이진경, 정고암, 정도준, 정재완, 한글평화 - 권세혁, 김종건, 이규복, 이용제, 심우진, 한아롱 -, 한재준)은 ‘한글’의 조형미와 과학적인 원리, 그리고 창제정신을 예술적으로 승화하며 상당수 국내외에서 한글 홍보대사로서 한글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전념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이들 ‘한글’ 대표 작가들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한글의 우수한 미감이 어떻게 확장되고 있으며 그 원리는 어떠한지 다각도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전시는 참여 작가들의 이미 알려진 대표적인 한글 작품과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로이 제작한 한글 작품 50여 점으로 총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첫째는 한글 고유의 조형성을 살펴 작품으로 승화시킨 문자에서 예술로(Hangeul as Art), 둘째로는 한글을 창작의 소재로 활용한 영감으로서의 한글(Hangeul as Inspiration)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글의 원리와 창제정신을 조형적으로 풀어낸 소통하는 한글(Hangeul as Interaction)이다. 다양한 양식의 한글 작품들을 통해 소리‧꼴‧뜻 글자인 한글의 우수성이 현대 사회의 변화된 환경에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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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을 배경으로 성삼문의 국한혼용시조 이 몸이 죽고 죽어를 4폭 백병풍에 즉석으로 한글서예 퍼포먼스를 펼침.
◎ 문자에서 예술로
한글 고유의 조형성을 살려 작품으로 승화시킨 1층 문자에서 예술로 섹션에서는 한글의 기본요소인 하늘, 땅, 사람을 골자로 한 한글의 아름다움을 서예가, 그래픽디자이너, 캘리그라퍼, 전각가 고유의 조형어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 참여작가 : 정고암, 이상현, 강병인, 김종구, 정재완, 정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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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감으로서의 한글
한글을 창작의 소재로 사용한 2층 영감으로서의 한글 섹션이다. 새로운 시대 환경에 따른 한글의 TRANS 양상을 신체, 의상과 시의 조합으로 예술적 승화를 시도한다. 서예가와 디자이너, 그리고 무용가의 조화로움을 느끼도록 한다.
▷ 참여작가 : 강익중, 김종원, 밀물현대무용단, 이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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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범부처 시범사업으로 패션마네킹 로봇사업이 진행 중이며, 현재 디자이너 이상봉, 디자이너 박병규, 패션그룹형지(주)에 총 5대의 로봇을 지원하고 있다. 그 중 한 대의 로봇을 개막 행사의 일환으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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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하는 한글
한글의 조형성과 과학적인 원리가 결합된 한글의 우수한 미감을 다각도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글의 소리글자 특성을 각기 작업특성을 살려 풀어내며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 참여작가 : 유승호, 윤종득, 박금준, 한글평화(권세혁, 김종건, 이규복, 이용제, 심우진, 한아롱), 한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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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2012 서울미술대전' 개요
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은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는 '서울미술대전'의 형식을 바꾸어 주제가 있는 기획전시 방식으로 전시를 개최한다. 2012년 서울미술대전은 ‘한글’을 소재로 '한글TRANS: 영감과 소통의 예술'이라는 전시제목으로 한글 서예, 손글씨, 디자인, 순수미술 등 전 예술영역을 총망라하는 ‘한글’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지난 26년간 대전 형식에서 특정 장르 조명 방식 등 다양한 변모를 거쳐 온 '서울미술대전'은 2012년을 시작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의 자체 기획전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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