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 시작된 YCN 프로페셔널 어워즈는 이제 막 졸업한 학생이나 커리어를 시작한 지 8년 이내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진행되는 분야는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무빙 이미지, 총 세 분야다. 참가하기 위해 돈을 내고, 떨어져도 자동 발신 메일을 수신하는 게 고작인 다른 산업 분야의 상들과는 달리, 모든 참가자들은 YCN으로부터 ‘좋은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이 그들의 약속이다. 시행 첫 해를 위해 디자이너 겸 타이포그래퍼 크레이그 워드에게 출품 공지 이미지와 상패를 디자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YCN의 설립자이자 이사인 닉 데프티가 자세히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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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 YCN 프로페셔널 어워즈를 시작한 동기는 무엇인가? 닉 데프티(ND): 우리는 많은 연구를 통해, 시상 프로그램이 잘 수행된다면 아티스트들의 고된 작업과 창의적인 발상에 가치를 부여하는 발판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그들을 독려할 수 있다는 점에 의견 일치를 보았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들이 자신이 대단한 일을 하고 있고,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다.
CA: 수상자들에게 어떤 점을 구체적으로 기대하고 있는지? ND: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심사위원들은 아마도 자신들이 해보고자 마음에 품었던 아이디어나 작업물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CA: 크레이그 워드가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는지 알고 싶다. 그에게 어떤 요구를 했고, 어떤 결과물을 받았는지? ND: 우리는 크레이그와 함께 상패를 디자인하고 출품 안내 이미지를 만들었다. 우리는 그의 결과물이 맘에 들고, 그가 이 일에 흥미를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우리는 매년 다른 이미지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멋진 상패를 만들고 싶었다. 눈길을 끌어 손에 들려지길 바라는 스노우 글로브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었다. ‘쉐이크 잇 업(Shake it up)’은 정말 멋진 문구이다. 이 어워즈의 정신을 분명하게 표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 분야에 등장할 사람들을 대표하기도 한다. 그들은 주위를 긴장시킬 사람들이다. 우리는 크레이그가 이런 컨셉을 타이포그래피를 통해 표현하여, 더욱 성숙하고 세련되며 가치 있는 이미지로 상패 디자인을 보강해주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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