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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에서 시작하는 이야기 / 고바야시 아키라 세미나 조회수 15714

독일 모노타입사의 폰트 디렉터 고바야시 아키라의 초청 세미나가 오는 9월 5일 오후 4시부터 ㈜HLMC 대강의장에서 개최된다. 고바야시 아키라는 무사시노 미술대학 시각전달 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일본어 서체 디자인을 해오다, 2001년 독일 라이노타이프사(현, 모노타이프)의 타이포 디렉터로 취임해 지금까지 로마자 서체를 디자인하고 있다.

에디터 | 정은주(ejjung@jungle.co.kr)
자료제공 | 타이포그래피 서울


로마자 서체는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한글이나 일본어보다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는 점 외에도, 기본 형태만으로도 아름다움을 표현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자이너라면, 한 번쯤은 로마자 서체로 작업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쩌면 한글 서체보다 로마자 서체 제작을 더 많이 했을지도 모른다. 고바야시 아키라가 아시아인으로서, 로마자 서체를 중심에 두고 작업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 어쩌면 우리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가 직접 작업해온 서체 디자인을 토대로 '형태를 보는 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로마자, 한글, 일본어 등 서체를 구분 짓는 국적을 넘어서서 자신만의 시각으로 서체를 제작한 그의 이야기는 많은 영감을 줄 것이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로부터 미리 질문을 받은 후, 강연장에서 그에 대한 해답을 직접 제시함으로써 적극적인 소통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서체는 디자인을 비롯한 시각 예술 전 분야에서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때로는 서체를 잘 만드는 것 못지않게,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서체를 디자인하고, 또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세심한 디테일까지 보여줄 '폰트 종류는 많은데 어떤 폰트를 쓰는 게 좋을까?' 세미나의 신청은 (//www.yoondesign.com/event/20130812_kobayashi/kobayashi_Akira.html)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