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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로고 /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아이덴티티 조회수 15913

그래픽 디자이너 강이룬이 2007년부터 진행되어 이번에 4회를 맞은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시각 아이덴티티를 제작하였다. 그는 안양파빌리온 남쪽 양지 바른 곳에 ‘APAP’ 네 글자의 입체 조형물을 설치하고, 이를 촬영해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방식을 선택하였다. 이 입체 조형물에 드리워지는 그림자는 시각과 계절에 따라 모양과 깊이를 달리하게 되는데, 이렇게 매 시각 달라지는 그림자를 시각적 매개로 삼아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고 있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시간성과 장소성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기사제공│월간 CA

디자이너 강이룬
//eroonkang.com/
//math-practice.org/

“제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에서 제안하는 ‘모두를 향한 지식, 각자를 위한 이야기, 서로를 통한 듣기’는 모두가 함께 나누며 공감하는, 퍼블릭 미디어로써의 공공예술을 이야기 하는데, 이를 위해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서로 감각의 싱크를 맞추기 위한 방법으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로고가 매우 적합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안양의 현재를 있는 그대로, 관객의 실시간 참여를 포함하여, 신체적 경험의 연장선으로 끌어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야외에 반영구적으로 작동하게 될 카메라를 설치하여 라이브 피드를 끌어오는 일은쉽지 않은 일이었다. 강이룬은 카메라를 눈이나 비, 혹한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카메라의 경통을 별도로 주문 제작하였고, 기존의 카메라를 분해해서 그 경통 안에서 재조립하였다. 또한 매 5분마다 찍는 화상을 실시간으로 저장할 서버 공간을 확보하고, 실시간으로 동작하는 로고를 다른 웹사이트들에 붙일 수 있는 인터페이스까지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