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인터뷰] 아크릴로 공간의 첫 인상 디자인하는 스튜디오윤소현 | 조회수 | 21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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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은 그 두께와 색감, 제작 기법에 따라 다채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스튜디오윤소현은 아크릴 특유의 물성을 활용해 가구와 오브제를 디자인, 공간의 첫인상을 디자인한다.
스튜디오윤소현의 윤소현 디자이너는 산업 디자인을 전공, 2015년 아크릴로 ‘레이어 시리즈(Layer series)’를 제작, 밀라노에서 첫 데뷔를 했다.
TONE Series
한복 특유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톤(Tone) 시리즈’로 파이돈 출판사가 선정한 ‘과거와 현재 100년 동안 활약한 여성 디자이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그녀는 이후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전시 참여하며 각종 매체와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았고, 뉴욕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갤러리 퍼스트딥스(1stDibs), 독일 디자인 전문 백화점 스틸베르크(Stilwerk) 등을 비롯해 페이스북, CJ ENM 등 국내외 기업, 브랜드와 협업을 하고 있다.
2020년 국내에서 데스커 디자인 스토어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 꾸준히 새로운 작품과 시리즈를 소개하며,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협업을 활발히 하고 있는 디자이너이자 작가 윤소현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스튜디오윤소현의 윤소현 디자이너
스튜디오윤소현만의 특별한 기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제작방식이자, 아트+테크놀로지의 융합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X CJ ENM (ODENSE)
X DESKER
X Facebook (Meta)
어떤 디자인들을 하시나요?
TONE Series
한복 특유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톤 시리즈로 ‘100년 동안 활약한 여성 디자이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셨는데요, 어떤 작품인가요?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자연으로부터 온 색감을 담은 TONE SERIES는 서정적인 한국의 색과 모던한 감성이 담긴 오브제로써, 일상생활에 가구 그 이상의 아트워크로써 가치가 있습니다.
대표 작품 ‘Glossy Series’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보석의 원석 형태를 그대로 잘 보여줄 수 있는 형태이면서 의자 형태를 갖추는 것이었어요. 반짝이는 원석을 아크릴에 매립하는 고기술을 사용해 투명하게 보일 수 있게 수많은 테스트를 거쳤고요, 여기에 스테인리스 스틸을 고급스럽게 수작업으로 광택을 내고, 제 이니셜을 새기는 등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쓴 작품이에요.
원석은 해외에서 직접 수입하고 골라서 보석의 반짝임을 드러내기 위해 연구를 많이 했고요, 기포가 하나도 들어 가지 않는 깨끗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을 쏟아 부어 만들었습니다.
디자인을 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점은 무엇인가요?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스튜디오윤소현 |